SD 김하성,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 2회 초 자신의 첫 타석에서 강하게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lsboo@osen.co.kr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26)이 시범 경기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했으나 아쉽게 플라이 아웃됐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장은 샌디에고와 시애틀이 함께 쓰는 경기장인데 이날은 시애틀의 홈구장으로 진행됐다.

김하성은 2회 초 시애틀의 두 번째 투수인 마르코 곤살레스를 상대로 초구를 노려 화끈하게 잡아당겼지만 강한 맞바람으로 공이 뻗지 못했다.

김하성은 이날 앞선 타석에서 타격을 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파울 타구를 치고 나간 뒤 타석으로 돌아올 때 직접 배트를 챙겨 전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하성은 첫 타석에 들어서면서 한국 스타일로 심판에게 인사를 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현재 경기는 진행 중이며 2회 말까지 1-1로 비기고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