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있구나!" 김지민, 20호 주인공? 허경환과 결혼설에 망설임없이 "NO" (1호)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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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지민이 출연해 화제가 됐던 허경환과의 50세 결혼설에대해 시원하게 답했다.
김지민은 "애청자로 정말 공감했다"고 하자, 팽현숙은 "남자 있구나"라고 말하면서 허경환과의 '50세' 결혼설을 물었다.
앞서, 허경환은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김지민과 50세에 아무도 없으면 결혼하기로 했다는 약속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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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지민이 출연해 화제가 됐던 허경환과의 50세 결혼설에대해 시원하게 답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스페셜 게스트 김지민이 함께 했다.
이날 임미숙과 김학래의 30주년 리마인드 웨딩 모습이 그려졌다. 조영남이 초대된 가운데, 송창식까지 소환했다.
이때, 세번째 결혼하러 LA로 떠난 엄영수와도 영상통화를 연결했다. 엄영수는 "국내 편 결혼식 2회로 마무리 짓고 첫 해외편 결혼 준비 중, 초혼으로 해달라"며 센스있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영남은 다짜고짜 "가발 벗은 모습 아내가 봤냐"고 질문, 엄영수는 "전체 모습 보여줘, 거짓없는 모습도 사랑해준다"고 하자 조영남은 "이런 복은 놓치지 마라"고 축하, 모두 "돌싱에서 유부남 거듭난거 축하드린다, 이혼하지 마셔라"며 이제 삼혼의 아이콘이 된 엄영수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다시 라미인드 웨딩으로 돌아와, 과거 30년 전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송창식은 30년 전 부르지 못한 축가를 불러줬고, 조영남과 함께 듀엣 무대도 펼쳤다.
김학래는 "이 영광을 임미숙씨에게 돌린다"면서 "속을 징그럽게 썩였는데 잘 살고 있다 말해준 아내에게 고맙다, 한 걸음에 달려와준 조영남, 송창식 선배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임미숙도 "평생 잊혀지지 않은 최고의 날, 30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눈물 흘렸고, 스튜디오도 눈물바다가 됐다.
최양락과 팽현숙 부부가 이어졌다. 팽현숙이 집을 비우게 됐고, 최양락은 자유가 됐다.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던 중, 이은형과 강재준 부부와 통화하게 됐고 즉석에서 초대하게 됐고 번개모임을 가졌다.
강재준이 최양락을 위해 요리를 준비하던 사이 팽현숙이 집에 들어왔다. 야자타임이 이어진 가운데, 갑자기 분위기 돌변하며 팽락부부가 부부싸움 이어져 쫄깃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스페셜 게스트로 개그계 대표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출연했다. 모두 "역대 미녀"라며 반가워했다. 김지민은 "애청자로 정말 공감했다"고 하자, 팽현숙은 "남자 있구나"라고 말하면서 허경환과의 '50세' 결혼설을 물었다.
앞서, 허경환은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김지민과 50세에 아무도 없으면 결혼하기로 했다는 약속을 전한 바 있다. 김지민은 "경환 오빠랑 옛날에, 서로 썸남과 썸녀의 시절 얘기"라면서 "서로 연애 고민을 상담해주다가, 나중에 50세까지 옆에 아무도 없으면 농담삼아 결혼하자고 말했었다"며 이를 기억했다.
그러면서 "그때 오케이 했던게 그 오빠가 아직도 그 말을 하더라"면서 "허경환과 결혼? 아니다, 그 오빠도 나 아닐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개그맨 부부 17호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자 김지민은 "17호는 힘들것 같고, 만약에 20호 안에 들게 된다면? 개그맨이랑 결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지민에게 닮고 싶은 롤모델 부부에 대해선 "로망은 심효(심진화, 김원효)부부지만, 현실은 팽락(팽현숙, 최양락)부부가 될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갈갈이(박준형, 김지혜) 부부에 대해선 "하늘같은 대선배 박준형, 봉숭아 학당 선배가 집에서 깨갱거려서 우리 아빠같아 짠했다"고 말했다.
방송말미 모니터를 다 본 김지민은 "희로애락이 다 들어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감동이 남는 결혼생활이 되겠구나 싶다"고 하자, 모두 "좋은 영상 뿐, 생각 잘 해서 (개그맨과) 잘 결혼하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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