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오늘(1일) 골든글로브 주인공 될까[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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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가 오늘(1일) 개최되는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골든골로브 시상식은 '미나리'가 한국어로 제작된 영화라는 이유로 작품상이 아닌 외국어영화상에 분류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미나리'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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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미나리’가 오늘(1일) 개최되는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LA에서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린다. ‘오스카 전초전’으로 불리는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1943년에 설립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드라마 부문과 뮤지컬·코미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미나리’는 ‘어나더 라운드’(Another Round), ‘라 롤로나’(La Llorona), ‘자기 앞의 생’(Life Ahead), ‘투 오브 어스’(Two of Us)와 함께 외국어영화상에 올랐다. 앞서 골든골로브 시상식은 ‘미나리’가 한국어로 제작된 영화라는 이유로 작품상이 아닌 외국어영화상에 분류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윤여정은 유력 여우조연상 후보로 꼽혔으나, 최종적으로는 노미네이트되지 못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골든 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으며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미나리’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나리’는 1980년대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스티븐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꼽히고 있다. 3일 국내 개봉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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