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경쟁사회, 어떻게 살아야 할까..연극 'X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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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은 오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희곡우체통 극작가전 연극 'X의 비극'(작 이유진, 연출 윤혜진)을 선보인다.
이유진 작가는 "X세대의 비극에서 출발했지만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고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함께 고민하고 작은 희망을 얻어 갈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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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극작·윤혜진 연출
12일 국립극단 소극장 판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오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희곡우체통 극작가전 연극 ‘X의 비극’(작 이유진, 연출 윤혜진)을 선보인다.
실제 X세대인 이유진 작가는 주인공 현서와 주변인들을 다소 냉소적인 시선으로 그리는 동시에 그들이 살아가는 비극을 위트가 넘치는 대사로 표현했다. 낭독회 당시 다양한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1년 제작 공연 연출은 ‘나 연극에 별 관심없어’ ‘궁립공단_무아실업’ 등에 참여한 윤혜진 연출이 맡는다.
이유진 작가는 “X세대의 비극에서 출발했지만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고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함께 고민하고 작은 희망을 얻어 갈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연 배우들은 국립극단 시즌 단원들로 구성했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스카팽’ 등 국립극단 작품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명기를 비롯해 문예주, 이상홍, 이유진, 송석근, 김예림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14일 공연 종료 이후 ‘예술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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