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이주영父 김영철, 이서진 동생 하준 살해했나 '의문' [어제TV]

이주영 부친 김영철이 정말 이서진 동생 하준을 살해했을까.

2월 28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타임즈’ 4회(극본 이새봄 안혜진/연출 윤종호)에서 이진우(이서진 분)는 서기태(김영철 분)를 살렸다.

2015년 이진우는 우연히 핸드폰으로 연결된 5년 뒤 2020년 서정인(이주영 분)의 부탁을 받고 서기태 사건에 뛰어들었다. 이진우는 서기태를 살리기 위해 저격범 김진철(유재명 분)을 잡았고, 이어 서기태를 차로 들이받으려 한 친구이자 경찰 한도경(심형탁 분)도 제 차로 들이받아 막았다.

서기태를 만난 김진철은 자신에게 저격을 명령한 인물이 한도경이라 말했고, 한도경이 체포되며 시간의 흐름이 바뀌었다. 2020년 서정인은 드디어 부친 서기태의 생존을 확인하고 안도했고 2015년 이진우에게 고마워했다. 이진우는 한도경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고 서정인은 한도경이 체포된 지 이틀 만에 죽음을 맞으며 밝혀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이진우와 서정인이 동시에 이상한 낌새를 차렸지만 핸드폰이 고장 나며 더는 통화하지 못했다. 2020년 서정인은 핸드폰 수리를 맡기고 부친 서기태를 만나러 청와대로 가 감격스러운 재회했다. 생존한 서기태는 다시금 대통령이 됐다. 2015년 이진우는 한도경을 만나러 구치소로 찾아갔다.

이진우는 “네가 왜 이랬는지 그거 들으러 왔다. 네가 날 조금이라도 친구라고 생각했다면 마지막까지 구라는 치지 마라. 제발 사실대로 이야기해줘라”고 물었고 한도경은 “너 정말 들어도 괜찮겠냐”며 “말해줄게. 내가 왜 그랬는지. 너 나한테 근우 재수사해달라고 계속 부탁했지?”라고 1년 전 2014년에 죽은 이진우 동생 이근우(하준 분) 이야기를 꺼냈다.

이진우는 “갑자기 근우 이야기는 왜 꺼내?”라며 당황했고, 한도경은 “네 말이 맞다. 근우 살해당한 거다. 난 그걸 지금까지 너한테 숨겼다. 너 지금 등신짓하고 있는 거다. 네가 두 번이나 목숨 살린 그 놈이 근우 죽였다. 민국당 대선후보 서기태. 네가 이용당한 거다. 서정인에게. 네가 이러면 근우가 더 불쌍해지는 거다”고 말했다.

이진우가 두 번이나 살린 서기태가 실상 이진우 동생 이근우를 살해한 진범이라는 반전이 그려진 대목. 이근우 죽음의 진실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이진우가 “내동생 당신이 죽였어”라며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이진우가 찾은 진범의 정체에 기대감이 더해졌다. (사진=OCN ‘타임즈’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