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선수들, 빨간 티 검정 하의로 우즈 쾌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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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골프 선수들이 대회 마지막 날에 자동차 사고를 당한 타이거 우즈의 쾌유를 기리는 의미를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덴톤 컨세션골프클럽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워크데이챔피언십 마지막날에 한 조로 경기한 우즈를 우상으로 여기는 패트릭 리드(미국)와 우즈와 친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즈가 대회 마지막날 마다 입던 검은색-빨간색 코디네이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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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남녀 골프 선수들이 대회 마지막 날에 자동차 사고를 당한 타이거 우즈의 쾌유를 기리는 의미를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덴톤 컨세션골프클럽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워크데이챔피언십 마지막날에 한 조로 경기한 우즈를 우상으로 여기는 패트릭 리드(미국)와 우즈와 친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즈가 대회 마지막날 마다 입던 검은색-빨간색 코디네이션을 했다.
한 조의 선수들은 좀처럼 같은 의상 코디네이션을 하지 않지만 이날은 유독 이런 옷을 입은 선수들이 많이 보였다. 우즈의 친한 후배인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를 비롯해 카를로스 오티즈(멕시코), 스코티 셰플러(미국), 토니 피나우, 제이슨 코크랙(미국) 등도 빨간 티에 검은 바지를 입고 경기했다.
의상이 아닌 선수들은 다른 방식으로 우즈의 쾌유를 기원했다. 빌리 호셜(미국)은 의상은 미리 정해진 대로 입었지만, 모자 양쪽에 타이거 우즈의 이니셜 TW를 새기고 경기했다. 타이거 우즈와 같은 볼 브랜드인 브리지스톤을 사용하는 브라이슨 디섐보, 제이슨 데이, 매트 쿠차는 ‘타이거’가 새겨진 우즈의 볼을 사용했다.
플로리다 레이크노나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릿지대회 마지막날 출전한 여자 선수들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했다.
원조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은 13년만에 출전한 대회 마지막날 캐디를 하는 남편과 갤러리를 하는 아들까지 한 가족이 모두 타이거 우즈처럼 빨간 티셔츠에 검은색 치마와 바지를 입고 경기에 나왔다. 이밖에 엔젤 잉(미국) 등의 선수도 우즈의 코디를 했다.
한편 지난주 화요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 자동차 전복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우즈는 목요일 밤에 UCLA하버메디컬센터에서 시더스사이나이메디컬센터로 옮겼다. 후속 수술을 마친 우즈는 공식 트위터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글과 함께 ‘타이거와 가족은 지난 며칠간 받은 지지 글과 메시지들에 대해 감사한다’고 적었다.
사고로 인해 오른쪽 다리뼈 여러 군데가 산산조각이 나면서 부러진 뼈가 피부를 찢고 돌출되는 골절상을 당한 우즈는 철심으로 정강이뼈와 종아리뼈를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에 따르면 당분간은 우즈가 거동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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