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빠 아니었다" 도경완, 연우 훈육법 반성한 이유(슈퍼맨)[어제TV]

배효주 2021. 3. 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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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와 하영의 극과 극 성격 이유가 밝혀졌다.

"아이들의 기질을 무시하고 반대로 이끄는 경우 지체가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도경완은 "제가 그랬다"며 "전 좋은 아빠가 아니었다. 연우가 소심하고 샤이한 걸 적극적으로 하라고 푸시했고, 때로는 심하게 뭐라고 한 것 같기도 하다"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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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연우와 하영의 극과 극 성격 이유가 밝혀졌다. 남매이지만 서로 너무 다른 기질 때문이었다.

2월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연우와 하영 남매의 180도 다른 기질이 공개돼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도경완은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엄마와 아빠는 같은데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연우는 아니라며 "우린 너무 똑같다. 노는 것도 똑같고, 생긴 것도 똑같고, 행동도 똑같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도경완은 "연우는 동생에게 따뜻하게 잘해주는데 하영이는 따뜻해? 거리가 있지?"라고 말하는가 하면, 하영에게는 "하영이가 생각할 때 친절해? 온순해? 아니지?"라고 말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을 대신해 기질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무엇이든 적극적인 하영은 새로움을 추구하고 낯선 것을 탐구하는 기질적 특징 높다고 나온 것. 그러나 연대감 점수는 100점 만점에 9점을 받아 도경완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도경완은 "19점도 아니고 29점도 아니고 그냥 9점?"이라며 결과를 믿지 못했다.

반면 연우의 연대감 점수는 98점이었다. 평소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에 익숙했던 연우는 먹을 것도 동생에게 나눠주고 정작 자신은 먹지 못할 때도 있었다. 이를 들은 도경완은 "유전학적으로 그렇게 나올 수가 있나?"라며 놀라워했다. 또한, 연우의 자극 추구 점수는 24점으로 낮은 편이었다. 새로운 걸 할 때도 조심하고 낯설어하는 기질이라고. 이에 상담사는 연우에게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아이들의 기질을 무시하고 반대로 이끄는 경우 지체가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도경완은 "제가 그랬다"며 "전 좋은 아빠가 아니었다. 연우가 소심하고 샤이한 걸 적극적으로 하라고 푸시했고, 때로는 심하게 뭐라고 한 것 같기도 하다"고 반성했다.

이어 도경완의 솔루션이 시작했다. 아직 어려 받아쓰기를 완벽하게 하지 못하는 연우에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하다 보면 느는 거야"라고 격려하는가 하면, 하영의 공감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장윤정의 애절한 '초혼'을 불러주며 감수성을 자극했다. 그러나 '초혼'을 들은 연우가 오히려 "엄마 보고 싶어"라며 눈물을 흘려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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