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쏜' 허재 아들 허웅X허훈 코치 출격 예고, 허씨 삼부자 뭉친다[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허재의 두 아들이자 현역 농구선수 허웅, 허훈 형제가 스페셜 코치로의 출격을 예고했다.
2월 28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쏜다' 4회에서는 대망의 포지션 테스트 이후 각자 맞는 자리에서 중학생 농구 선수들과 대결을 갖는 상암 불낙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재, 현주엽은 1번에서 5번까지 레전드들의 포지션 테스트를 알렸다. 이에 전 감독 안정환은 기가 막히게 냄새를 맡았는데. "실질적 주전 정하기"같다는 것. 허재는 "정환이가 눈치는 있다"며 웃었고 김성주는 "포지션 받는 분은 주전으로 뛰고, 포지션 애매한 분은 벤치라고 보면 된다"고 이번 테스트의 의미를 해석했다.
이후 가장 먼저 1번 포인트 가드 테스트가 펼쳐졌다. 농구 코트 끝에서부터 드리블을 세 번 쳐 도달한 자리에서 슛을 쏘는 테스트였다. 현주엽은 "웬만한 선수들은 다 세 번 만에 와서 레이업을 쏜다"며 이걸 가장 잘했던 사람이 허재라고 설명했다.
모두가 애를 먹는 가운데 최초의 성공은 김병현이 해냈다. 현주엽이 막판에 알려 준 "드리블을 치면서 같이 나가야 한다"는 스타트 팁 덕이었다. 이후 현주엽은 "안정환, 이동국은 다시 한번 해보라"며 아쉬움에 일부 우등생 추가 기회를 줬고, 안정환은 아쉽게 실패, 이동국은 성공을 했다. 현주엽은 안정환 역시 성공과 다름 없다며 포인트 가드 유력 후보 이름에 김병현, 이동국, 안정환을 올렸다.
포워드 포지션을 뽑기 위한 10m 밧줄 타기에선 윤동식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여홍철, 김동현도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센터 테스트에서만큼은 완전히 개싸움이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수비를 하는 도중 불꽃튀는 승부욕 탓에 발생한 윤동식과 김동현의 암바 걸기. 이런 상황에 허재는 "하고 싶은 포지션이 있음 적어서 가지고 오라"며 반포기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이어갔다.
그래도 허재는 얼추 포지션을 정하기를 완료했다. 안정환은 1번과 2번 사이. 이동국은 2번, 3번의 사이. 홍성흔은 3번, 4번 사이 등. 허재는 이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삼선중학교와의 대결에 선수를 넣기도 했다. 여홍철 1번 포인트 가드, 안정환 2번 슈팅 가드, 이동국 3번 스몰 포워드, 김동현 4번 파워 포워드, 방신봉 5번 센터였다. 한편 이날의 상암 불낙스 상대 삼선중 농구부는 우지원 전희철 양동근 등의 걸출한 농구선수를 배출한, 전국 대회 우승만 26회를 기록한 바 있는 농구 명문 학교였다.
이날 경기 내내 코미디는 있으나마나 한 작전타임이었다. 2쿼터 작전타임, 삼선중은 페이크와 스크린을 통해 득점 할 계획을 짰다. 그리고 허재는 "쟤네들이 스크린을 할 거다"며 정확하게 이런 전략을 꿰뚫고 "그럼 다 바꿔 맡으라"는 적절한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아무리 작전을 세워봐도 레전드들은 이를 알아듣지 못해 폭소케 했다. 결국 상암 불낙스는 2.1초을 남겨둔 상황에 삼선중에게 2점을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허재는 자신의 짐작 그대로 골을 먹히자 "네가 바꿔서 맡아 줬어야지. 말귀를 알아들어야지"라며 불낙 게이지를 상승시켰다.
경기는 27대71로 종료됐다. 허재는 "중학생들한테 71점을 주면 되겠냐"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김성주는 "아직 갈길이 멀다"고 평가, 4쿼터에 경험 적은 저학년이 대거 출전했는데도 불구하고 점수 차가 가장 많이 벌어진 사실을 지적했다. 이에 현주엽은 선수들의 체력을 문제 삼았으며 허재 역시 "집에 가서 개인 연습 좀 하라. 체력은 시간 나는대로 연습하라"며 개인 체력 관리를 지시했다.
한편 다음주에는 스페셜 코치로 허재의 두 아들 허웅, 허훈 형제의 출격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허 씨 삼부자는 지금까지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초의 라인업으로 농구 경기에 임할 예정. 삼부자의 흐뭇한 케미는 다음주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JTBC '뭉쳐야 쏜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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