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골프가방에 현금 3천만원 받고 계약,당시 강남아파트 5천만"(아카이브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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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이 동아기획에 들어가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현철은 "당시에는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여름에 대표님이 보자고 했을 때 유학 가겠다고 거절했다. 대표님 입장에서는 제안을 거절해 약이 올랐던 것 같다. 두 번째로 영입 제안을 했는데 저한테 골프 가방을 주면서 집에 가서 열어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현철이 계약금을 받은 시기는 1989년으로 당시 강남 아파트 한 채가 오천만 원이던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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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김현철이 동아기획에 들어가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2월 28일 방송된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에서는 동아기획 사단에 대해 재조명했다.
김현철은 20살에 작곡가로 활동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노래를 할 생각은 없었다고.
김현철은 "당시에는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여름에 대표님이 보자고 했을 때 유학 가겠다고 거절했다. 대표님 입장에서는 제안을 거절해 약이 올랐던 것 같다. 두 번째로 영입 제안을 했는데 저한테 골프 가방을 주면서 집에 가서 열어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가방에는 현금 3000만 원이 만 원짜리로 들어있었다고. 김현철이 계약금을 받은 시기는 1989년으로 당시 강남 아파트 한 채가 오천만 원이던 시절이었다.
김현철은 "너무 겁이 났다. 침대 밑에 넣어놓고 어떡하지 했는데 엄마가 내 방을 치우다가 본 거다. 훔친 건 줄 알고 집에 들어갔더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더라. 내가 하는 말 듣고 경찰서에 자수만 하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잘 설명하고, 1집을 냈다"며 웃픈 일화를 전했다.
(사진=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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