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과 전쟁하지 않으려고 '화염과 분노' 위협"

이성훈 기자 2021. 3. 1.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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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위협이 북한과의 전쟁을 저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전쟁을 하지 않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화염과 분노를 위협했고 이를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2017년 북한이 핵 프로그램 개발에 속도를 내자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를 경고하며 설전을 주고받는 등 북미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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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위협이 북한과의 전쟁을 저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7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진영의 연례 주요 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 연설에서 이란 등 중동 문제와 함께 대북 정책을 트럼프 행정부의 성과로 꼽았습니다.

그는 "우리는 전쟁을 하지 않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화염과 분노를 위협했고 이를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2017년 북한이 핵 프로그램 개발에 속도를 내자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를 경고하며 설전을 주고받는 등 북미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그러다 2018년 북미 대화 국면으로 접어들어 그해 6월 싱가포르, 이듬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지만 비핵화 진전을 위한 실질적 진전은 도출되지 못했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두 차례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핵 실험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이것이 진정한 외교정책"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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