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보상금 5억원' 납치 반려견 되찾아

신아형 기자 2021. 3. 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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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현지 시간)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미국 유명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두 마리(사진)가 납치 이틀 만에 무사히 돌아왔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한 여성은 지난달 26일 가가의 프렌치불도그 반려견 두 마리를 데리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경찰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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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 전달 여부는 확인 안돼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미국 유명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두 마리(사진)가 납치 이틀 만에 무사히 돌아왔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한 여성은 지난달 26일 가가의 프렌치불도그 반려견 두 마리를 데리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경찰서를 찾았다.

경찰은 “(개를 데리고 온) 여성은 납치 범행과는 관련이 없으며 기둥에 묶여 있는 개들을 발견해 구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성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9시 40분경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인근에서 산책도우미가 가가의 반려견 세 마리를 산책시키던 중 흰색 차량에서 남성 2명이 뛰어내려 세 마리 중 두 마리를 빼앗아 달아났다. 남은 한 마리는 현장에서 벗어난 뒤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산책도우미는 가슴에 총을 맞아 현재 치료 중이다.

가가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사랑하는 나의 반려견을 찾아주는 이에게 50만 달러(약 5억6300만 원)를 주겠다”며 공개적으로 보상금을 내걸었다. 보상금이 실제로 전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범인은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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