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전체 선수중 단 3명만 정복한 '공격P 20개' 넘겼다[토트넘-번리]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입력 2021. 3. 1. 00:54 수정 2021. 3. 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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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3명만 정복하고 있었던 공격포인트 20개 고지를 넘어섰다.

EPL의 빛나는 세 개의 별과 이름을 나란히 한 손흥민이다.

이 경기까지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기록한 EPL의 선수는 단 3명 뿐이었다.

EPL 전체 선수 중 단 3명만 점령한 공격포인트 20 고지에 손흥민도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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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3명만 정복하고 있었던 공격포인트 20개 고지를 넘어섰다. EPL의 빛나는 세 개의 별과 이름을 나란히 한 손흥민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1분만에 3골을 몰아치며 맹폭을 퍼부어 결국 4-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2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1분 8초만에 골이 나왔다. 왼쪽에서 손흥민이 돌파를 하다 오른쪽으로 접고 오른발로 감아올린 크로스가 낮고 빠르게 문전으로 향했고 베일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오른발을 갖다대 그대로 골이 됐다. 너무나도 빠른 골에 모두가 놀랄정도였다.

전반 15분에는 역습기회에서 후방에서 베일이 길게 전방의 해리 케인을 보고 공간패스를 해준 것을 케인이 한번의 터치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1분에는 왼쪽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루카스 모우라가 허벅지로 잡아놓고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려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10분에는 역습 기회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오른쪽에 있던 베일에게 내줬고 베일이 왼발로 먼포스트를 보고 감아찬 슈팅이 들어가며 토트넘이 4-0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2020 푸스카스상(세계에서 가장 멋진 득점)을 받게한 드리블 질주 골을 상대한 팀이 번리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며 지난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않으며 체력을 비축했다.

기분 좋은 상황에서 번리전에 나선 손흥민은 시작하자마자 베일의 2골에 2도움을 기록하며 EPL에서 7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13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날 2도움을 추가해 8도움과 합해 공격포인트 20개 고지를 넘어 21개를 기록했다.

이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숫자로 알 수 있다. 이 경기까지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기록한 EPL의 선수는 단 3명 뿐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토트넘의 케인과 손흥민. 페르난데스는 25경기 15골 10도움을, 케인은 23경기 14골 11도움을,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24경기 17골 3도움을 기록한 것. 손흥민은 25경기 13골 8도움을 기록했다.

EPL 전체 선수 중 단 3명만 점령한 공격포인트 20 고지에 손흥민도 오른 것이다. 2월 리그 경기에서 이날 경기전까지 3경기 1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워낙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을 보였기에 가능했던 기록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그리고 손흥민이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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