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 쌍둥이 위한 집 부산 '점핑 하우스' 승리, 샤이니 키X민호 아쉬운 패(종합)

서유나 2021. 3. 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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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덕팀이 부산 강서구 매매가 5억 9천만 원의 '점핑! 점핑! 하우스'로 승리했다. 샤이니 키, 민호의 아쉬운 패배였다.

2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97회에는 4살 쌍둥이 딸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자차 40분 이내 집을 찾는 5인 가족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이 바라는 매물 조건은 마당이나 테라스 등 야외 공간이 있는 단독주택 또는 1층 집. 예산은 매매가 5억 원대로 최대 6억 5천만 원까지 가능했다.

복팀 샤이니 키, 민호와 장동민은 사상구까지 차량 37분 걸리는 부산 영도구 동산동으로 향했다. 이후 터널이 개통 된다면 차량 20분으로 단축도 가능하다고. 도보 10분 거리 중학교가 있고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있는 아파트 1층 매물이었다.

이 집은 1층인데도 불구하고 거실 창을 통해 약간의 오션뷰가 보였다. 널찍한 거실엔 채광이 쏟아졌고, 주방은 6인용 식탁을 놓기에 충분해 보였다. 냉장고 자리는 두 대, 부엌은 'ㄷ'자, 다용도실도 넓었다. 여기에 더해 4베이 오션뷰로 파우더룸과 깊은 드레스룸이 있는 안방에서도, 나머지 방 두 개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었다.

가장 특별한 점은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지하가 있다는 것. 그래서 이 집의 이름은 '너무 아름 DOWN 뷰'였다. 지하엔 층고 높은 8평 짜리 거실급 공간이 있었다. 장동민은 "전체에 단 4채밖에 없는 세대"라고 설명했다. 거기에 여기엔 단독 사용이 가능한 넓은 테라스가 있었다. 테라스와 연결된 공터는 사람들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다는 설명. 수도시설도 있기에 쌍둥이를 위한 수영장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는 이 집은 매매가 6억 3천만 원이었다.

덕팀 류현경과 공간 디자이너 백예진, 그리고 양세찬은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로 향했다. 사상구까지 자차 35분, 유치원 자차 4분, 중학교는 자차 15분이 걸리는 지역이었다.

이번 매물은 모던한 외관의 단독주택. 집 주위로는 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이 있어 쌍둥이가 뛰어놀기 무척 좋았다. 자연 학습이 가능한 미니 텃밭 공간과 가족 모임이 가능한 평상, 가마솥도 있었다.

집 내부로 들어가면 'ㄱ'자 통창이 눈에 띄는 층고 높은 으리으리한 거실이 나왔다. 그래서 이 집의 이름은 '쌍둥이 통창 주택'이었다. 거실에서는 산 뷰를 자랑했다. 이어 별도의 다이닝 룸이 있는 주방은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오븐, 인덕션, 식기 세척기가 옵션. 주방 안쪽엔 문이 있어 환기성도 무척 좋았다. 보조 주방도 있었다. 화장실은 습식, 건식으로 나눠 사용 가능하도록 샤워실이 따로 분리돼 있었다.

방은 전부 2층에 있었다. 1층과는 달리 한옥 느낌으로 꾸며진 2층. 2층의 창호를 열면 침대가 2개나 들어가는 큼직한 방이 나왔다. 방에서도 산 뷰를 볼 수 있었다. 또 다른 방은 1층 천창과 연결돼 1층이 내려다 보이는 오픈 구조였다. 방 2개, 화장실 2개인 이 집은 매매가 5억 3천만 원이었다.

복팀은 부산 동구 좌천동 매물도 소개했다. 이 집은 경사가 심해 주민들을 위한 경사로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도보 5분 거리에 어린이집이, 자차 4분 거리에 중학교가, 자차 20분 거리에 남편 의뢰인의 직장인 사상구가 있는 2층 단독주택 매물이었다. 2년 전 아이들을 위한 리모델링을 마친 집에 샤이니 키가 소개한다는 의미에서 이름은 '키's 카페 하우스'였다.

집 앞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평상이 있고, 현관은 들어가자마자 회색 벽돌로 세련된 느낌을 자아냈다. 반면 안은 화이트와 원목 인테리어로 따뜻한 반전미를 자랑했다. 주방과 거실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탁, 오븐, TV, 에어컨이 옵션. 또한 주방엔 큰 창이 있었는데 원래는 방이었다는 설명이었다.

이 집은 1층에 안방과 화장실, 아이 오락실로 활용 중인 자투리 공간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의 진짜 최애 공간은 2층. 2층으로 가면 다락방 비슷한 창고를 침대로 개조한 아이들을 위한 방이 나왔다. 붙박이 2층 침대 역시 기본 옵션이었다. 이외 누나가 쓸 사이즈 괜찮은 방도 있었다. 정말 깨알같은 오션 뷰와 캠핑 존을 자랑하는 베란다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집은 대문 앞에 어른들을 위한 레트로 감성 넘치는 공간을 두고 있어 가족 모두의 쉼터로 기능할 수 있었다. 매매가 3억 2천만 원이었다.

덕팀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을 찾았다. 사상구까지 차로 20분이 걸리는 지역. 매물은 아파트와 전원주택의 장점을 합친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이름이 '점핑! 점핑! 하우스'였다. 1층이기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는 의미였다.

실내 거실은 화이트 톤 인테리어에 우드 셔터가 달린 테라스를 자랑했다. 2019년 신축인 동시에 리모델링을 해 아주 깔끔한 분위기였다. 테라스는 불투명펜스와 어닝으로 막혀 있어 사생활 보호가 가능했다. 주방은 11자로 동선이 편했고, 깊은 팬트리가 존재했다. 냉장고 공간은 다용도실까지 총 3개였다.

테라스와 연결된 안방엔 드레스룸과 화장실이 있었고, 다른 방엔 커다란 통창이 있었다. 마지막 방 역시 사이즈가 컸다. 방 3개, 화장실 2개에 학교와 유치원이 도보권, 거기에 세대 별 창고가 있는 이 집은 매매가 5억 9천만 원이었다.

복팀은 마지막으로 김해시 동상동 매물도 소개했다. 사상구까지 차량 27분인 이 집은 "집주인이 직접 집을 지어 살고 있다"는 설명. 야외 공간이 3개나 돼 이름은 '쓰리 밖 하우스'였다.

생활 공간은 2층부터였다. 2층으로 올라가면 널찍한 거실 겸 주방이 펼쳐졌는데, 이 곳의 창에선 김해시 경치와 임호산이 보였고, 테라스로 나갈 수도 있었다. 주방은 'ㄱ'자 바 형태 대면형. 주방은 조금 수납 공간이 부족해 보였지만 바로 옆 문에 팬트리가 있었다. 이 외 2층엔 방 1개, 건식 세면대가 있는 화장실이 있었다.

3층엔 거실과 경치 좋은 테라스, 방 3개가 있었고, 마지막으로 한 층을 더 올라가면 아이들이 놀기 좋은 다락이 나왔다. 물론 이 다락에도 옥상 베란다가 있었다. 방 4개, 다락방, 화장실 3개의 이 집은 매매가 4억 3천만 원이었다.

이후 복팀은 '너무 아름 DOWN 뷰'를 최종 후보로 올렸다. 보통 1층은 사생활 침해가 많은데, 이 집은 2층이나 다름 없어 사생활 침해가 전혀 없다고. 오션뷰도 이 집만의 장점이었다. 반면 덕팀은 '점핑! 점핑! 하우스'를 최종 후보로 올리며 직장까지 거리가 20분밖에 안되는 점, 아이들을 위한 공간과 부모님을 위한 공간이 둘 다 있는 점. 수납공간이 충분한 점, 학교가 도보권인 점을 언급했다.

의뢰인은 덕팀의 '점핑! 점핑! 하우스'를 선택했다. 의뢰인은 그 이유로 "제일 먼저 선택한 건 가족들이 많다보니 넉넉한 수납공간. 아이들 학교, 무엇보다 조그마한 테라스가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도 있고 제가 원하는 조건은 다 충족하더라"고 말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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