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헤드록' 제압한 할머니..가방 찾아 유유히 술집으로

김현지A 기자 입력 2021. 3. 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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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할머니의 지갑을 훔치려던 남성이 오히려 할머니에게 붙잡혀 호되게 당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남성은 할머니의 가방을 찢어 지갑을 훔치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 따르면 할머니는 자신의 가방을 잡은 채 달아나는 남성을 쫓아가 헤드록(프로 레슬링에서 상대의 머리를 옆구리에 끼고 죄는 기술)을 걸며 가방을 사수했다.

결국 남성이 포기하고 자신의 차량으로 탑승하자 할머니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가방과 함께 원래 있던 술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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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카메라에 할머니와 남성이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사진=유튜브

호주에서 할머니의 지갑을 훔치려던 남성이 오히려 할머니에게 붙잡혀 호되게 당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8시 30분쯤 골드코스트의 한 술집 근처에 설치된 보안카메라에 맨발로 남성과 사투를 벌이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할머니의 가방을 찢어 지갑을 훔치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 따르면 할머니는 자신의 가방을 잡은 채 달아나는 남성을 쫓아가 헤드록(프로 레슬링에서 상대의 머리를 옆구리에 끼고 죄는 기술)을 걸며 가방을 사수했다. 둘은 끝까지 가방을 놓지 않으며 동시에 바닥에 넘어졌다.

두 사람은 남성의 옷이 벗겨질 정도로 실랑이를 벌였고 남성이 가방을 쥐고 일어나자 할머니는 바닥에 엎드린 채로 가방을 놓지 않았다. 남성이 가방을 잡아끌자 할머니도 바닥에서 그대로 끌려갔다.

결국 남성이 포기하고 자신의 차량으로 탑승하자 할머니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가방과 함께 원래 있던 술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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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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