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줄리어스 랜들, 뉴욕의 새로운 왕..2월 28일 기록으로 보는 NBA

서호민 2021. 2. 28. 2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올스타 자격을 증명한 뉴욕의 새로운 왕 랜들" (인디애나 vs 뉴욕)▶랜들은 이날 인디애나와 홈 경기에서 42분 동안 2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올 시즌 9번째 2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랜들은 경기당 평균 5.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 팀 내 1위에 올라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뉴욕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인디애나를 상대로 3점 차 승리를 거두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줄리어스 랜들이 2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RJ 바렛(24득점 7리바운드), 데릭 로즈(17득점 11어시스트 4스틸)가 힘을 보탰다. 특히 로즈는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며 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3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와의 상대 전적도 2승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 밖에도 워싱턴과 샌안토니오, 유타, 덴버, 댈러스가 승리를 거뒀다. 2월 28일 NBA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흥미로운 기록을 정리해봤다.

"올스타 자격을 증명한 뉴욕의 새로운 왕 랜들" (인디애나 vs 뉴욕)

▶랜들은 이날 인디애나와 홈 경기에서 42분 동안 2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올 시즌 9번째 2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바로 어시스트 수치다. 올 시즌 랜들은 경기당 평균 5.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 팀 내 1위에 올라 있다. 기존에 잘하던 득점&리바운드에 어시스트 능력까지 더해 다재다능한 빅맨으로 거듭났다.

▶더 놀라운 건 올 시즌 랜들은 3점슛까지 장착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시절이었던 2018-2019시즌부터 3점을 던지기 시작한 랜들은 매 시즌 외곽 슛 빈도를 늘려갔고, 올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4.5개의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41.6%(평균 1.6개 성공)에 달한다.


#2020-2021시즌 줄리어스 랜들 3점슛 성공률 분포도(*28일 기준)

▶랜들은 현재 '평균 20+득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 동반 40%+ 3P'라는 엄청난 기록지를 작성 중이다. NBA 역대 선수 통틀어 단일 시즌 '20+득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 동반 40%+ 3P'를 기록한 선수는 래리 버드 뿐이다.

 

▶랜들은 얼마 전 발표된 2021 NBA 올스타 동부 컨퍼런스 리저브 명단에 선발되며 생애 첫 올스타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로즈는 올 시즌 처음으로 두자릿 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랜들에게 4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는데, 둘은 경기 내내 픽-앤-롤, 픽-앤-팝을 자유자재 구사하며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랜들의 NBA 커리어

2014-2015시즌(LAL) 평균 2득점(FG 33.3%)
2015-2016시즌(LAL) 평균 11.3득점(FG 42.9%) 10.2리바운드 1.8어시스트 
2016-2017시즌(LAL) 평균 13.2득점(FG 48.8%) 8.6리바운드 3.6어시스트
2017-2018시즌(LAL) 평균 16.1득점(FG 55.8%) 8.0리바운드 2.6어시스트
2018-2019시즌(NOP) 평균 21.4득점(FG 52.4%) 8.7리바운드 3.1어시스트 3P 34.4%
2019-2020시즌(NYK) 평균 19.5득점(FG 46.0%) 9.7리바운드 3.1어시스트 3P 27.7%
2020-2021시즌(NYK) 평균 23.4득점(FG 48.0%) 11.0리바운드 5.5어시스트 3P 41.6% 

"클리블랜드만 만나면 정신 못 차리는 PHI" (클리블랜드 vs 필라델피아)

▶대리우스 갈랜드가 연장전 승부처를 지배했다. 갈랜드는 클리블랜드가 이날 연장전에서 득점한 20점 중 11점을 책임졌다. 특히 막판 엠비드를 앞에 두고 쏘아 올린 플로터 슛 2개가 인상적이었다.

▶조엘 엠비드는 이날 40분 동안 42득점 13리바운드로 언제나 그랬듯 상대 골밑을 폭격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엠비드가 올 시즌 4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건 벌써 네 번째. 한 가지 흥미로운 건 올 시즌 리그 전체를 통틀어 엠비드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4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횟수는 4차례 뿐인데, 엠비드는 올 시즌 이 기록을 혼자서 4번 씩이나 해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필라델피아 전 2승 째를 거뒀다. 또한 최근 10연패를 당했다가 3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트리플더블 역사를 새로 쓴 웨스트브룩" (미네소타 vs 워싱턴)

▶러셀 웨스트브룩이 트리플더블 관련 기록을 또 다시 새로 썼다. 이날 19득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시즌 10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은 새로운 팀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에 10번 이상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 부문 종전 기록 보유자는 오스카 로버트슨과 벤 시몬스다.

▶트리플더블 제조기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NBA 커리어 13시즌 중 10회 이상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시즌을 여섯 시즌으로 늘리며 로버트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 1위는 아홉 시즌에 걸쳐 10번 이상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매직 존슨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이날 3쿼터 만에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웨스트브룩은 웨스트브룩은 총 64경기에서 3쿼터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 부문 단연 독보적인 1위. 2위는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제임스 하든(13회)다.

*2월 28일 NBA 경기 결과*
클리블랜드(13승 21패) 112-109 필라델피아(22승 12패)
워싱턴(13승 18패) 128-112 미네소타(7승 27패)
샌안토니오(17승 12패) 117-114 뉴올리언스(14승 19패)
뉴욕(17승 17패) 110-107 인디애나(15승 17패)
유타(27승 7패) 124-109 올랜도(13승 21패)
덴버(18승 15패) 126-96 오클라호마시티(14승 20패)
댈러스(16승 16패) 115-98 브루클린(22승 13패)

#사진_AP/연합뉴스, NBA미디어센트럴
#기록참조_ESPN Stats&Info, Basketball reference, StatMuse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