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도움' 토트넘, 번리에 전반 3-0 리드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선제골 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이 전반전부터 승기를 잡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토트넘이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0으로 앞섰다.

전반1분 만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보낸 크로스를 베일이 문전 침투하며 밀어 넣었다. 손흥민의 리그 7호 도움이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롱패스를 받은 후 침투하는 모우라에게 패스를 내줬다. 모우라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추가골이 무산됐다.

전반 15분 케인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베일의 롱패스가 속공의 시발점이 됐고 케인의 호쾌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일찌감치 두 골을 내준 번리가 내려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공격은 무뎠고 손흥민의 침투를 기점으로 역습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반 31분 모우라도 골 맛을 봤다. 왼쪽 측면 레길론의 크로스를 모우라가 문전에서 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전반전 주도권을 잃지 않은 채로 전반전을 3골 차 리드로 마쳤다.(사진=토트넘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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