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유혈 확산, 최소 18명 숨지고 30명 부상

정지우 입력 2021. 2. 28. 2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반쿠데타 시위 참여자가 군경의 무력에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위대 1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최초 보도된 뒤 시간이 지날수록 4명, 7명, 11명 등 사망자 수는 점차 늘고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수집된 정보를 인용,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는 등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시위대. CNN캡쳐.

[파이낸셜뉴스]미얀마 반쿠데타 시위 참여자가 군경의 무력에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위대 1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최초 보도된 뒤 시간이 지날수록 4명, 7명, 11명 등 사망자 수는 점차 늘고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수집된 정보를 인용,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는 등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의사는 양곤에서 열린 쿠데타 규탄 시위에 참여한 남성이 가슴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말했다.

양곤 사망자 중에는 교사들 시위에 참여한 여성도 포함됐다. 그는 경찰의 무차별적인 진압 작전 이후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네티워크서비스(SNS)와 현지 매체에도 목격담과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다웨이 지역 정치인 초 민 티께는 “경찰 발포로 다웨이에서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SNS에는 양곤 2명, 띤간쥰 1명, 다곤 1명, 다웨이 5명, 만달레이 1명, 바고 3명, 파코쿠 1명, 메익 2명 등 20~21명이 숨졌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