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K-세리머니 작렬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입력 2021. 2. 28. 23:34 수정 2021. 2. 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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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토트넘의 선제골 직후 손흥민은 K, 베일은 W, 모우라는 L을 손으로 표시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K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절묘한 택배 크로스를 베일이 방향만 바꾸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합작한 직후 손흥민은 베일과 나란히 카메라를 향해 양손 손가락을 들어올리며 알파벳 K(orea)자를 표시했다. 웨일스 출신 베일은 W(ales)를 그렸다. 브라질 국적의 루카스 모우라는 L을 표시했는데 자신의 성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거 원정에서 베일의 도움을 받아 득점을 터뜨린 뒤 베일과 함께 W 세리머니를 펼쳤다. 손흥민은 W 세리머니를 보고 많은 궁금증을 나타냈던 국내 팬들을 위해 K 세리머니를 사전에 준비한 모양새다.

손흥민은 리그 7호 도움이자 시즌 14도움을 올리면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32개(18골 14도움)로 늘렸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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