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 Will India catch up to China? (1)

By Richard W. Rahn (chairman of the Institute for Global Economic Growth)

Will China overtake the Untied States and will India catch up to China? The world’s three most populous countries are in an increasingly competitive struggle for global influence and domination.

The incredible rise of China over the past three decades took most everyone by surprise, and then the awakening and sudden growth in India has caused another surprise.

Forty years ago, both China and India were very poor countries. China was even a bit poorer than India as a result of the imposition of a total Communist system under Mao Zedong.

India obtained independence from Britain in 1947, but its first leader, Jawaharlal Nehru, was also a committed socialist who imposed a less authoritarian but very bureaucratic version of socialism on the country. As would be expected, the economic results in both countries were disastrous.

China and India each have more than 1.3 billion citizens, with China slightly larger, but India is expected to overtake China in total population within the next few years.

Tensions between these neighboring giants have been an eternal fact of life. The border has been in dispute forever and, not long ago, another small clash took place between their respective armed forces, inflaming public opinion in India.

After Mao’s death in 1976, Deng Xiaoping gained control. Deng retained the Communist political system but allowed the development of a market economy with private ownership.

China was soon able to achieve exceptional growth, with the economy growing more than 10% per year in many years. Forty years of high growth has enabled China to create the world’s second largest economy with per capita incomes equal to middle-income countries.

인도는 중국을 따라잡을까 (1)
 
리처드 W 란(세계경제성장연구소 총재)
 
중국은 미국을 추월하고 인도는 중국을 따라잡을 것인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3개국이 세계적인 영향력과 지배권을 놓고 벌이는 경쟁적인 다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중국의 믿기 힘든 상승은 대부분의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그에 이어 인도가 잠에서 깨어난 듯이 갑자기 성장한 것은 사람들을 또다시 놀라게 한 원인이 되었다.
 
40년 전 중국과 인도는 모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 가운데 속했다. 중국은 마오쩌둥의 통치 아래서 완전한 공산주의 체제를 시행한 결과 인도보다 더 가난했다.
 
인도는 1947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획득했으나 첫 번째 지도자인 자와할랄 네루 또한 열성적인 사회주의자로 덜 독재적이었지만 대단히 관료주의적으로 변형된 사회주의를 시행했다. 예상된 바와 같이 두 나라의 경제적인 결과는 재앙에 가까웠다.
 
두 나라의 인구는 각각 13억명이 넘으며 중국이 약간 더 많지만 앞으로 몇 년 안에 인도가 전체 인구 면에서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웃한 이 두 대국들 사이의 긴장은 장기간에 걸친 일상의 현실이 되었다. 양국의 국경에서는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얼마 전에 또다시 중국과 인도의 무장병력 사이에 소규모 충돌이 발생하여 인도의 여론을 들끓게 했다.
 
마오쩌둥이 1976년에 죽은 뒤 덩샤오핑이 공산 중국의 통치권을 장악했다. 덩샤오핑은 공산주의 정치체제를 유지했으나 민간이 소유권을 행사하는 시장경제의 발전을 허용했다.
 
중국은 덩샤오핑이 집권하고 나서 오래지 않아 이례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으며 그 후 다년간에 걸쳐서 경제가 매년 10% 이상 성장했다. 경제가 40년에 걸쳐 높은 성장을 지속함으로써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경제를 만들어낼 수 있었으며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중간소득 국가들과 동일해졌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