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박' 이청용 "바쁘다고 안만나줘"능청폭로에 박지성 '황당'..티격태격 케미 '폭소'

하수나 2021. 2. 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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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이청용이 티격태격 케미를 펼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박지성과 대표팀 룸메이트였다고 밝힌 이청용은 박지성을 잡는 능청 폭로전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이청용은 해외에서 만났던 과거를 떠올리며 "한국에서는 휴가 때도 형이 바쁘니까 안만나준다"고 폭로했고 박지성은 황당해하며 "너 그때 한국에 없었다"고 빈틈없는 수비를 펼쳤다.

라이딩으로 허벅지 근육을 키울 극기훈련 코스를 다 짜놨다며 잔소리 폭격을 날리는 박지성과 귀여운 폭로전을 펼치는 이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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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지성과 이청용이 티격태격 케미를 펼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28일 방송된 MBC '쓰리박‘에선 박지성이 친한 동생인 축구선수 이청용과 함께 제주도 라이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지성과 대표팀 룸메이트였다고 밝힌 이청용은 박지성을 잡는 능청 폭로전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이청용은 해외에서 만났던 과거를 떠올리며 “한국에서는 휴가 때도 형이 바쁘니까 안만나준다”고 폭로했고 박지성은 황당해하며 “너 그때 한국에 없었다”고 빈틈없는 수비를 펼쳤다. 일거리 있으면 시켜달라는 이청용에게 박지성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안했던 일들을 다 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이청용은 “대표팀 때 다 했다. 형 축구화도 닦았다”고 재차 폭로에 들어갔다. 그러나 박지성은 “네가? 무슨 축구화를 닦아!”라고 황당해했고 “빨래 날라 드렸다”는 말에도 박지성은 “빨래는 내가 날랐지”라고 방어에 나섰다. “아침에 형 깨워드렸다”는 공격에는 “잠은 네가 나보다 더 많이 잤다”고 밝히며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라이딩으로 허벅지 근육을 키울 극기훈련 코스를 다 짜놨다며 잔소리 폭격을 날리는 박지성과 귀여운 폭로전을 펼치는 이청용. 박지성은 대표팀에 있을 때 이청용은 묻는 말에 겨우 답할 수 있는 까마득한 후배였다며 “적당히 거리를 둬야 했는데 너무 잘해줬다”며 후회어린 마음을 능청스럽게 드러내 폭소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쓰리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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