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 전여빈 손잡고 유재명 복수 시작.. 진짜 배후는 옥택연이었다[종합]

이혜미 입력 2021. 2. 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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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김여진과 바벨그룹을 향해 통쾌한 복수에 성공한 가운데 곽동연을 부리는 진짜 배후의 존재가 드러났다.

28일 방송된 tvN '빈센조'에선 바벨그룹을 향한 빈센조(송중기 분)의 복수가 그려졌다.

이제 빈센조의 복수가 시작될 차례.

빈센조는 바벨제약 원료 창고에 불을 지르는 것으로 제대로 된 선전포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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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송중기가 김여진과 바벨그룹을 향해 통쾌한 복수에 성공한 가운데 곽동연을 부리는 진짜 배후의 존재가 드러났다. 바로 옥택연이다.

28일 방송된 tvN ‘빈센조’에선 바벨그룹을 향한 빈센조(송중기 분)의 복수가 그려졌다.

홍차영(전여빈 분)이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빈센조는 그의 대리인을 자처, 홍차영을 도왔다. 이에 홍차영은 “갑자기 왜 그래?”라 의아해하면서도 “솔직히 말해요. 당신이 한 짓이죠? 그런데 엉뚱한 내가 잡혀가니까 미안해서 양심에 찔려서 이러는 거잖아”라고 캐물었다.

그제야 빈센조는 “변호사님이 알아서 잘 나올 줄 알았어요. 미안해요. 고생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리죠”라고 이실직고했다.

“그게 사과에요? 대체 그딴 짓은 왜 한 거예요?”란 홍차영의 물음엔 “매우 화가 나서. 그게 내 방식이에요. 받은 만큼 돌려주는 거”라 답하곤 “앞으로 피해가지 않게 할게요. 그러니 지푸라기 정리 하세요”라 주문했다.

나아가 “바벨그룹 상대하지 말고 아예 다른 일을 맡아요. 홍 변호사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누구한테 전화했는지 아십니까? 연구원 유민철 씨였습니다. 저도 그때 알았어요. 홍 변호사님과 유민철 씨가 연결돼 있다는 걸”이라고 밝혔다.

이에 홍차영은 “그걸 왜 지금에야 말해요?”라 소리쳤으나 빈센조는 “달라질 건 하나도 없어요. 홍 변호사님과 유민철 씨가 연결됐다는 증거가 있다고 해도 누군가 두 사람을 의도적으로 살해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순 없어요”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 누구보다 잘 알지 않나요? 우상과 바벨그룹을 상대로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걸. 승산 없는 전쟁터에선 포기도 기회입니다”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그러나 홍차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금가프라자를 되찾게 해주겠다며 빈센조에게 손을 내민 것. 홍차영은 또 “지금 하려는 거 나와 함께해요. 나 변호사 명찰 잠시 떼어놓고 제안하는 거예요. 변호사가 아닌 홍유찬 씨의 못된 딸로서”라며 진심을 전했고, 결국 빈센조는 그의 손을 맞잡았다.

이어 그는 홍차영을 이끌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 트럭 운전사를 만났다. 나아가 표 부장을 납치, 홍유찬과 유민철의 살해를 지시한 배후를 캐냈다.

이제 빈센조의 복수가 시작될 차례. 빈센조는 표 부장을 납치한 사진을 최명희에게 전송하곤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겁에 질려 “넌 누구야?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라 묻는 최명희에 빈센조는 “당산이 겁내야 할 사람. 당신이 홍유찬 변호사와 유민철 연구원의 살해를 지시했다는 걸 알아”라고 넌지시 알렸다.

이에 최명희는 발뺌했으나 빈센조는 “내일까지 당신이 살해한 홍 변호사와 피 실험자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그러기 위해선 당신의 죄를 세상에 밝히는 게 우선이겠지”라고 일갈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빈센조는 바벨제약 원료 창고에 불을 지르는 것으로 제대로 된 선전포고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밝혀진 건 장한서(곽동연 분)의 위에 선 진짜 빌런이 장준우(옥택연 분)였다는 것. ‘빈센조’의 전개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빈센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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