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x전여빈 손잡고 바벨제약 화재..최종 빌런 옥택연 '충격 반전' [종합]

하수정 입력 2021. 2. 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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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빈센조' 송중기와 전여빈이 의기 투합해 바벨제약을 향해 반격을 가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 4회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와 홍차영(전여빈 분)이 손을 잡았고, 바벨그룹의 회장 장한서(곽동연 분)의 형으로 장준우(옥택연 분)가 등장했다.

앞서 빈센조(송중기 분)는 바벨제약 사건과 연관된 거대 카르텔의 실체를 알게 됐다. 위험을 감지한 빈센조는 바벨제약과 맞서려는 홍유찬(유재명 분)을 만류했지만, 그는 모든 걸 감수하면서 싸우려고 했다. 바벨제약 사건의 핵심 증인을 설득하며 '마약 카르텔'을 부수기 위해 애썼다.

이 과정에서 도망친 신약 실험 연구원이 홍유찬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상의 최명희(김여진 분)의 반격이 시작됐고, 그날 밤 유민철(김진복 분) 연구원은 의문의 사람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같은 시각, 홍유찬은 빈센조와 술자리를 가졌고, '악마가 악마를 몰아낸다'라는 이탈리아 속담을 이야기하며 "진짜 괴물이 나타나서 나쁜 놈들을 다 쓸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누구보다 강한 빈센조가 바벨그룹과 같은 괴물들을 직접 상대해주길 바라는 진심을 내비쳤다. 그 순간, 빈센조와 홍유찬이 있던 술집에 대형 트럭이 들이닥쳤고, 홍유찬은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빈센조도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

홍차영(전여빈 분)은 비가 펑펑 쏟아지는 날, 아버지 홍유찬과 빈센조가 쓰러진 장면을 목격했고, 두 사람은 급히 응급실로 이송됐다. 중환자실의 빈센조는 다행히 목숨을 구했지만, 홍유찬은 트럭 충돌 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이후 TV에는 '인권변호사 홍씨 변호사법 위반 및 위증교사 혐의', '인권 변호사의 추악한 민낯'이라는 뉴스가 보도됐고, 최명희(김여진 분)는 승자의 미소를 지었다.

빈센조는 9일 넘게 의식불명 상태였고, 홍차영은 "아버지 가신지는 열흘이 됐고, 의롭지 못한 변호사가 됐다. (법무법인) 지푸라기를 정리했는데 난 하나도 정리를 못했다. 그래서 뭐라도 해보려고 하는데 증거도 없고 시작점도 모르겠다. 빨리 일어나서 말 좀 해봐라. 여기 1인용 병실비가 얼마나 비싼지 아냐?"고 호소했다. 

이때 눈을 뜬 빈센조는 "그럼 은행부터 가자"며 "과거 다 기억하고 변호사님 알아볼 수 있으니까 인지 장애는 없다"며 일어났다.

홍차영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려고 했지만, 빈센조는 "2주 전만 해도 아버지 뒤통수를 친 사람이 이제라도 뭔가를 해보겠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홍차영은 "그게 고인의 딸한테 할 말이냐?"고 발끈했고, 빈센조는 "아무것도 하지마라. 예전부터 하고 싶은 말이었다"고 조언했다. 

그날, 뉴스에서는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 시신이 발견됐고, 알고보니 사망자는 유민철 바벨제약 연구원이었다. 

홍차영은 로펌 우상을 찾아갔고, "바벨제약이 우상과 저 모르게 컬래버 한 거 아니냐? 사표 수리해달라"고 했다. 

우상 한승혁(조한철 분) 대표는 "이런식의 억지는 곤란하다"고 했지만, 최명희(김여진 분)는 "대소변은 몰라보고 주인 물라하는 똥깨를 어디다 쓰냐? 너희 부녀 우리 뒤통수 깔라다가 날아간 거 아니냐? 지금까지는 한 지붕 아래 있어서 봐준 거고 앞으로 일절 그런 거 없다"고 노려봤다.

최명희는 "나대지마라. 네 모가지 꺾는 건 손가락에 힘도 안 들어간다"고 했고, 홍차영은 "텐션 높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우상에 사직서를 내고 퇴사했다.

그 사이 로펌 우상의 통제 아래 바벨그룹의 장한서(곽동연 분) 회장이 추진하는 '꿈의 진통제'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동시에 장한서 회장의 자택 침실에는 주사기 테러가 발생했고, 한승혁과 최명희는 1차 용의자로 홍차영을 지목했다. 장한서는 "자기 아버지 죽은 걸 우리 회사 탓으로 돌리고 있다. 당장 쳐 넣어"라고 지시했다.

홍차영은 무단 가택 침입 및 협박 혐의로 체포됐지만, 빈센조가 홍차영의 집 근처 편의점 CCTV 영상을 증거물로 가져 오면서 "반박할 게 없다면 이걸로 귀가 사유는 충분하다"며 구해냈다. 

빈센조와 홍차영은 홍유찬과 유민철을 죽이라고 지시한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서 손을 잡았고, 구치소에 있는 트럭 운전자를 만났다. 

빈센조는 "우상이 나선다면 형량을 2년 안으로 낮춰주겠지"라며 "닥치고 내 말 잘 들어. 지금부터 나한테 사실만 얘기해. 안 그러면 넌 오늘밤 안에 죽게 될거야. 누군가와 어깨만 스쳐도"라고 경고했다. 

트럭 운전사는 "표부장, 더 윗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도 있었는데 연락처를 아는 사람은 표부장 뿐이다. 시키는 거 하면 우상 연결해서 형량 줄여준다고 했다"고 자백했다.

그날 밤, 트럭 운전수는 구치소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고, 홍차영은 "원칙 하나만 정하자. 어떤 방법을 써도 좋은데, 사람 목숨 헤치는 건 하지말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빈센조는 트럭 운전수의 죽음을 사주한 최명희 측 부하들을 잡아 총을 쐈다. 빈센조는 "왜 안 쏠거라고 생각하는 거지? 총은 위협도구가 아니라 살인 도구인데"라고 했고, 홍차영은 "우리가 이런 거 이 사람이 다 발설하면 어쩌냐?"고 걱정했다. 이에 빈센조는 "발설하기 전에 죽이면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분장으로 죽은 척 위장했고, 빈센조는 최명희의 부하들에게 "네 목숨은 살려줄게. 대신 오늘부터 내 명령을 따라야 한다. 바벨제약 원료 저장 창고의 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빈센조는 최명희에게 죽은 사람들의 피 묻은 옷을 보냈고, 트럭으로 똑같이 위협했다. 그는 "인간이 죽는 방법은 수만가지다. 최명희 변호사에겐 어떤 방법이 좋을까?"라며 "난 당신이 겁내야 할 사람이다. 뭔가 생각나는 밤 아닌가? 난 인내심이 많지만 트럭 운전자는 그렇지 않아 보이네. 홍유찬 변호사와 피실험자 명예를 회복시켜놔라. 당신의 싸구려 죽음보다 죽은 사람들의 명예회복이 더 중요하다"며 마지막으로 기회를 줬다.

빈센조는 바벨제약 원료 저장 창고에 큰 불을 냈고, 연락을 받고 달려온 장한서 회장은 "제가 잡아서 이 새끼들 형님 앞에 무릎 꿇리겠다"고 했다. 이에 장준우는 "닥쳐"라며 우상의 어리바리 인턴 변호사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빈센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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