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3주차 우승 페이즈 클랜, 젠지는 종합 3위로 마무리(종합)

젠지가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페이즈 클랜이 차지했다.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에서 배틀그라운드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3주 위클리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젠지는 6매치 치킨으로 우승 후보에 올랐으나 페이즈 클랜에게 역전 당해 3위로 밀려났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T1은 각각 9위, 12위로 마무리했다. 

6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한 젠지는 순식간에 종합 2위로 올라 우승 후보에 이름을 새겼다. 하지만 전장이 에란겔로 바뀌고 쉽지 않은 자기장이 이어졌고, 치킨을 노렸던 움직임마저 실패하면서 선두 버투스 프로가 앞서갔다. 페이즈 클랜 역시 80포인트를 육박하며 젠지를 앞서갔다. 

8매치 수송기는 쟈키에서 포친키, 노보를 지났다. 첫 서클은 소스노브카 밀리터리 오른쪽으로 치우치며 운영을 강요했다. 젠지는 페리 피어 근처로 내리며 팀 리퀴드와 격돌했고 초반 탈락을 면치 못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빠르게 노보를 차지했고 T1은 밀리터리 베이스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5페이즈 인서클을 진행하다 탈락, T1도 오스에게 일방적으로 사격 당해 탈락했다. 치킨은 멀티 서클 게이밍이 가져갔다. 버투스 프로는 매치 2위를 차지하고 젠지와 점수 차이를 벌려 우승에 가까워졌다.

9매치 수송기는 병원 서쪽에서 갓카 아래를 지나 밀리터리 베이스 중앙으로 남하했다. 서클은 페리 피어 중심으로 대륙을 크게 포함했지만 다음 서클이 소스노브카 아일랜드 방향으로 쏠리며 14팀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동했다. 젠지는 페리 피어에서 보트를 구해 빠르게 섬 왼쪽으로 자리 잡았다. 젠지는 텐바의 ‘밍즈’를 정리한 후 페이즈 클랜을 향해 푸쉬했다. 하지만 기절한 인원을 살린 페이즈 클랜은 ‘피오’ 차승훈을 끊고 그대로 치킨까지 성공했다. 

10매치 수송기는 소스노브카 밀리터리 베이스 남쪽에서 포친키를 지나 사격장 서쪽으로 향했다. 서클은 갓카 수로 쪽으로 좁아졌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수로에서 멀티 서클 게이밍을 만나 폭사했고, 젠지는 그 수로에 파고들며 MCG을 무너트렸다. 젠지는 수로 반대편에 자리 잡고 있는 슛투킬과 위에서 밀고 들어오는 ENCE에 탈락했다. 페이즈 클랜은 마지막 매치에 치킨을 획득해 3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PUBG 공식 중계화면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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