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수준 차이? 카바니 "EPL이 리그앙보다 우월하지 않다"

조용운 입력 2021. 2. 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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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리그를 모두 경험한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흔히 말하는 리그 수준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나폴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카바니는 2013년 프랑스 리그앙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유럽에서만 10년 넘게 최고 자리를 지키던 카바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와 계약하면서 또 다른 유럽 빅리그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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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유럽 빅리그를 모두 경험한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흔히 말하는 리그 수준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카바니는 지난 2006년 이탈리아 세리에A 팔레르모에 입단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팔레르모서 4년을 뛴 그는 같은 리그의 나폴리로 이적해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나폴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카바니는 2013년 프랑스 리그앙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총 7시즌을 뛴 그는 301경기서 200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고 클럽 통산 최다골 영예도 안았다.

유럽에서만 10년 넘게 최고 자리를 지키던 카바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와 계약하면서 또 다른 유럽 빅리그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흔히 세리에A, 리그앙보다 수준이 높다고 알려져있다. 카바니의 생각도 그럴까.

'ESPN 브라질'과 인터뷰에 응한 카바니는 EPL과 리그앙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모든 리그가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항상 축구에 대해 말하는 것 중 하나가 특정 리그가 다른 리그보다 열등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팀 중 하나가 프랑스 클럽이란 걸 잊으면 안 된다"며 "어디서 뛰든 누구와 대결하든 내 느낌은 전혀 다른 특성의 대결이란 점"이라고 축구 자체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런 이유로 "잉글랜드가 프랑스, 포르투갈보다 더 나은 걸 보지 못했다. 포르투갈 클럽에 질 때도 있고 잉글랜드 클럽을 만나 이길 수도 있다"라고 각 리그마다 존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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