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가족간 감염 지속..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배송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청주와 진천에서 기존 확진자의 가족들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민수아 기자! 오늘 몇 명의 확진자가 나온거죠?
[기자]
네, 오늘 충북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먼저 청주에서는 어제 양성으로 확인된 70대 확진자의 가족 4명이 무증상 상태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선 70대 확진자는 지난 25일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됐는데요.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밖에 청주에서는 지난 26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있던 50대가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천에서는 지난 26일 양성으로 확인된 마트 직원 확진자의 부모가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진천의 마트 관련 확진자는 7명까지 늘었는데요.
방역당국은 지난 25일부터 5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한 보험회사와, 마트 확진 사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진천에서는 지난 25일 기침 등 증상이 있던 러시아 국적의 50대가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충청북도가 집계하고 있는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64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오늘 충북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분이 배송됐다면서요?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지난 25일 8,200여명분의 백신이 도내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전달됐는데요.
오늘은 충북의 요양병원 37곳에 5,600여명분의 백신이 추가로 도착했습니다.
충북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예방 접종을 시작해 사흘째인 오늘은 50명이 백신접종을 받았는데요.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등 접종 대상자 10,900여명 가운데 현재까지 897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접종 첫날 2명이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접종 후 발열 증세로 병원을 찾았지만, 현재는 특별한 증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이어 백신접종을 받을 종합병원 등 고위험의료기관 41곳의 접종대상자 4,800여 명을 확정하고 백신 수송과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각지대’ 200만 명 추가…노점상 50만 원 생계지원
- 백신 이상 반응 97건 추가 ‘경미’…울릉도엔 헬기로 운송
- 4차 재난지원금 19.5조 합의…전기료도 감면
- 백신 없는 개학…“교사·어린이 감염 우려”
- 음주운전 신고 뒤 10km 쫓은 운전자…알고 보니 음주뺑소니 잡은 택시기사 딸
- 19년 산 아파트 코앞에 3배 높이 건물이?…“한낮에도 밤 같을 것”
- [취재후] “남자는 여자 3명 필요” 복지센터장…남은 직원들이 남기는 말
- 우리집 식탁이 기후 위협?…‘육식의 역습’
- 강소휘-이소영-러츠, ‘어우흥’은 잊어주세요!
- [크랩] 코로나 꼭 닮은 15년 전 사이버 전염병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