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이소영-러츠, '어우흥'은 잊어주세요!
박선우 2021. 2. 28. 21:45
[앵커]
여자 프로배구에서 GS칼텍스가 넉 달간 이어진 흥국생명의 독주를 끝내고 처음 1위로 올라섰습니다.
강소휘와 이소영, 러츠 삼각편대가 위력을 떨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코트 위로 뚝 떨어지는 안혜진의 무회전 서브는 김연경조차 받아내기 힘듭니다.
강소휘의 힘이 실린 강서브는 코트 빈 곳을 강타합니다.
[중계 멘트 :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끝내는 GS칼텍스! 서브 공략의 승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장신 선수 러츠는 김연경이 공을 넘기자 그대로 때려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블로킹으로 넘어온 공도 러츠가 직접 해결했습니다.
주장 이소영의 공격은 토스가 어렵게 올라와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3대 1 승리를 결정짓는 마지막 득점도 강소휘의 서브로 시작해 이소영이 마무리했습니다.
흥국생명을 밀어내고 시즌 처음 1위로 올라서자 후보 선수들까지 코트로 몰려들어 기쁨을 나눴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18득점) : "아직 (1위가) 실감이 나진 않고요. 시즌 끝까지 가봐야 실감이 날 것 같아요. 1위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흥국생명은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 이후 추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심명식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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