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몇부작?..딸 진기주 구하려 몸 던진 엄효섭, 화해하며 종영?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2. 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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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엄효섭이 딸 진기주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2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김교수(임재근)의 협박 전화를 받고 딸 이빛채운(진기주)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박필홍(엄효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황나로는 김교수의 죄목을 밝힌 박필홍에게 "김교수가 빛채운에게 해코지 할 수도 있다"며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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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오! 삼광빌라!' 엄효섭이 딸 진기주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2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김교수(임재근)의 협박 전화를 받고 딸 이빛채운(진기주)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박필홍(엄효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원(황신혜)은 장서아(한보름)와 황나로(전성우)의 약혼을 허락하자마자 김교수가 보내온 자료들을 통해 황나로가 의도적으로 이빛채운, 장서아에게 접근했음을 알게 됐다.

김정원은 황나로를 불러 이를 따져 물었다. 황나로는 무릎을 꿇은 채 "처음에는 불순한 의도로 빛채운씨한테 접근했다. 하지만 삼광빌라에 들어가 살면서 제가 얼마나 부끄러운 짓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됐고 서아씨 만나 사랑하면서 정말 많이 반성했다"며 "이제는 과거의 죄를 다 씻어내고 정말 열심히 살아보고 싶어졌다"고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분노한 김정원은 "우리 서아 모르게 조용히 내 회사에서 당장 나가"라며 장서아 모르게 회사를 나가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했다.

넋을 잃은 채 오피스텔로 간 황나로는 장서아의 전화를 받고 아무 일 없다며 둘러대다 눈물을 흘렸다. 장서아는 황나로에게 무슨 일이 있음을 직감하고 찾아가겠다고 했지만 황나로는 이를 만류하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황나로는 박필홍의 수선집에 가 김교수와의 일을 설명했다. 박필홍은 김교수를 잡겠다며 잔뜩 흥분한 황나로에게 자수를 권했다.

이에 황나로는 김교수의 죄목을 밝힌 박필홍에게 "김교수가 빛채운에게 해코지 할 수도 있다"며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딸 이빛채운이 위험할지 모른다는 얘기에 마음이 쓰인 박필홍은 마침 경찰로부터 연락이 와 진술을 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박필홍은 경찰서로 가는 길에 김교수의 전화를 받았다. 김교수는 복수하겠다며 "타깃이 형이 아닐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

박필홍은 발길을 돌려 이빛채운에게로 향했다. 이빛채운은 박필홍을 발견하고 횡단보도를 건넜다.

이때 김교수가 차량을 운전해 이빛채운에게로 돌진했다. 이를 본 박필홍은 이빛채운에게 몸을 날려 대신 사고를 당했다.

한편 '오! 삼광빌라!'가 종영을 앞두면서 몇 부작인지, 후속 드라마는 어떤 작품인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 삼광빌라!'는 총 50부작으로 이날 48회가 방영되면서 단 두 회만 남겨두고 있다.

'오! 삼광빌라!'의 후속작은 '오케이 광자매'로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 김경남 등이 출연하며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 '왜그래 풍상씨' 등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의 주말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다. 오는 13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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