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이유로 못 뛰는 그리즈만 "더 빠른 선수 필요해서 뎀벨레 선발"

조용운 2021. 2. 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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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이 세비야전을 결장했다.

보름 전 코파 델 레이 1차전서 세비야에 0-2로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설욕에 성공하며 내달 4일 예정된 2차전에서 역전할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시즌 벌써 34경기를 뛰어 체력 안배 차원과 국왕컵 2차전을 대비하는 것도 있겠지만 이미 그리즈만은 24라운드 엘체전서 14분만 뛰며 휴식을 취했다.

지난4경기 연속 풀타임도 뛰지 않았기에 굳이 세비야전까지 결장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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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이 세비야전을 결장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산체스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세비야 원정 경기를 2-0으로 이겼다. 보름 전 코파 델 레이 1차전서 세비야에 0-2로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설욕에 성공하며 내달 4일 예정된 2차전에서 역전할 자신감을 얻었다.

바르셀로나는 평소와 다른 전술을 꺼내들었다. 줄곧 사용하던 4-3-3에서 벗어나 3-1-4-2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측면 활용이 좋은 세비야의 장점을 차단하려는 의도였고 3명의 센터백을 둬 후방을 단단히 하는데 주력했다.

그래서 공격은 스피드가 좋은 우스만 뎀벨레에게 맡겼다. 윙포워드가 주 포지션인 뎀벨레지만 이날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효과는 분명했다. 뎀벨레는 전반 29분 하프라인 부근서 메시가 연결한 스루패스에 맞춰 순식간에 문전 쇄도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대신 그리즈만은 벤치서 경기를 지켜만 봐야했다. 이번 시즌 벌써 34경기를 뛰어 체력 안배 차원과 국왕컵 2차전을 대비하는 것도 있겠지만 이미 그리즈만은 24라운드 엘체전서 14분만 뛰며 휴식을 취했다. 지난4경기 연속 풀타임도 뛰지 않았기에 굳이 세비야전까지 결장할 필요는 없다.

그래선지 현지 언론도 그리즈만을 향한 채찍인지 물었다. 쿠만 감독은 "그런 건 아니다. 다만 팀에 깊이를 주기 위해 시스템을 바꿨다. 우리는 그리즈만보다 더 빠른 선수가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이유로 후반 뎀벨레를 교체할 때도 그리즈만이 아닌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전술적인 이유로 잠시 쉰 그리즈만은 팀 승리에 누구보다 즐거워했다. 경기 후 자신의 SNS에 "Wiiin Wiiin Wiiiiiiiiin !!!"이라고 기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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