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축제처럼..노래하고 춤추는 '남미'
심윤지 기자 2021. 2. 28. 21:37
EBS1 '세계테마기행'
[경향신문]
열정과 낭만의 땅, 남미. 사철 맑은 날씨 아래 끊이지 않는 축제, 춤과 음악이 만들어낸 낙천성은 남미 문화의 근간이 됐다.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이름만으로도 여행자를 설레게 하는 정열의 대륙 남미로 향한다. 남미의 푸른 심장으로 불리는 페루의 티티카카 호수,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지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 지구에서 가장 건조하다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과 거대한 자연의 절경까지. 남미에 발을 내딛는 순간, 경이로운 자연이 여행자를 마중한다.
출발지인 콜롬비아로의 여정은 축제로 시작해 축제로 끝난다. 카리브해 연안의 항구도시 바랑키야는 사순절 무렵마다 축제의 열기로 뜨거워진다. 브라질 리우 카니발과 함께 세계적인 축제로 손꼽히는 ‘바랑키야 카니발’ 때문이다. 조용한 어촌마을 타당가와 바위산 과타페를 지나 도착한 쿠마랄은 카우보이 야네로들의 도시다. 내달리는 소의 목에 오랏줄을 던지는 소잡이 경기 ‘라 바케리아’가 끝나고 사람들은 다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춘다. 열대 초원을 달리는 그들의 삶이 축제가 되는 순간이다. 방송은 1일 오후 8시50분.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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