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아시아계 겨냥 증오범죄' 규탄 집회.."혐오 멈춰라"

최창봉 2021. 2. 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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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집회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수백 명이 참여해 규탄 목소리를 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아시아계 미국인 연맹'(AAF)이 주최한 이 집회에는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등 정관계 고위 인사도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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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집회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수백 명이 참여해 규탄 목소리를 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아시아계 미국인 연맹’(AAF)이 주최한 이 집회에는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등 정관계 고위 인사도 참여했습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우리는 뉴욕에서 증오를 용납하지 않겠다.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를 멈추라”면서 “뉴욕뿐 아니라 전국에 이 메시지를 내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단체들이 운영하는 아시아·태평양계 대상 증오범죄 신고 사이트에는 현재까지 3천 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앞서 이틀 전에도 뉴욕시에서 길을 가던 30대 아시아계 남성이 다른 남성에게 이유 없이 칼에 찔렸습니다. 피해 남성은 위중한 상태이며 용의자인 23세 남성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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