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위인전' 발간..싱가포르 정상회담 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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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발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위인전에서 핵무기 개발과 함께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대표적인 공적이라고 평가해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북한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북·미회담이 결국은 진전 없이 끝난 뒤에는 정상회담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싱가포르 회담 공적 평가는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특히 책자는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판문점 회동 등 만남이 성사됐던 대외분야 성과를 15쪽을 할애하며 지대한 업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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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발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위인전에서 핵무기 개발과 함께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대표적인 공적이라고 평가해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북한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북·미회담이 결국은 진전 없이 끝난 뒤에는 정상회담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싱가포르 회담 공적 평가는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월 28일 홈페이지에 '위인과 강국시대'라는 제목의 사실상 김 위원장 위인전을 공개했다. 이 도서는 지난해 12월 30일 발간됐으며 총 621쪽, 7개 챕터로 국방, 외교 및 사회, 경제 성과 등 김정은 시대 지난 10년간의 업적을 총망라했다.
특히 책자는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판문점 회동 등 만남이 성사됐던 대외분야 성과를 15쪽을 할애하며 지대한 업적으로 평가했다. '지구를 뒤흔든 세기적 만남'이라는 표현도 썼다. 김 위원장의 당시 정상회담 발언도 "과거의 역사가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우기도 했지만 그 모든 것을 과감하게 짓밟고 이렇게 이 자리에까지 왔으며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고 한 대목이 그대로 담겼다.
북한의 이 같은 김정은 대외 업적 재평가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 시대 북·미관계가 다시 갈등과 대화 복원이라는 두 갈래길의 분수령을 맞은 시점에서 강한 대미 메시지를 주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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