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패배'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해"

김우석 2021. 2. 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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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벼랑 끝에 몰렸다.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단비가 트리플더블로 분전했지만, 4쿼터 체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청주 KB스타즈에 55-60으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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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벼랑 끝에 몰렸다.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단비가 트리플더블로 분전했지만, 4쿼터 체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청주 KB스타즈에 55-60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결과로 신한은행은 모레 벌어지는 도원체육관 경기가 마지막일 될 수 있는 상황에 봉착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쳤다. 출발도 좋았다. 다양한 수비 전술에 더해진 침착한 공격 전개를 통해 근소하게 앞서갔다. 3쿼터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역전을 내주면서도 바로 역전을 통해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체력에 눈에 띄게 저하되었다. 앞선 30분 만큼 박지수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패배를 받아 들어야 했다.


경기 후 정상일 감독은 “지수가 크긴 크다. 선수들이 잘해주었다. 플옵이라 그런지 평소에 나오지 않던 모습이 있긴 했다. 40분 내내 풀 코트 프레스가 힘겹긴 하다. 수비에서 체력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공격에서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거다. 정상적인 게임으로는 승산이 없다.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덤벼 들겠다.”고 전했다.


연이어 정 감독은 수준급 경기력에 대해 “계속 연습을 했던 결과다. 킥 아웃 패스에 의한 득점이 KB스타즈 장점이다. 트랩에 이은 그 부분까지 어렵긴 했다. 어쨌든 지수를 39분 뛰게 했다. 성공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웠던 시점에 대해서는 “특정 시간보다는 성공적인 수비 후 나온 턴오버 상황이었다. 10점 가까이 달아날 수 있던 순간이 있었다. 선수들이 간만에 PO를 한다. 질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한 단계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요 백업으로 활용했던 김애나, 유승희 기용 관련해서는 “라인업 상 누구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포지션 별로 셋업을 해두었다. 컨디션과 관련해서 기용을 하겠다. 단비와 채진이는 오래 뛰어야 한다. 그래도 단비는 트리플더블을 했다. 잘해주었다.”고 말한 후 “지수가 정말 크긴 하다. 어쨌던 우리가 생각했던 농구는 해냈다고 본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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