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브의 낭만'과 함께 봄 속으로

박성준 2021. 2. 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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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71회 정기연주회 '슬라브의 낭만'을 3월12일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한다.

대구시향을 이끌고 있는 줄리안 코바체프(사진)가 모처럼 지휘를 맡아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함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선보이고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박종해는 제4회 나고야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고, 2018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2위를 기록한 신예 피아니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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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12일 정기연주회 개최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 맡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71회 정기연주회 ‘슬라브의 낭만’을 3월12일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한다.

대구시향을 이끌고 있는 줄리안 코바체프(사진)가 모처럼 지휘를 맡아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함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선보이고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박종해는 제4회 나고야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고, 2018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2위를 기록한 신예 피아니스트다.

2014년부터 대구시향을 이끌고 있는 줄리안 코바체프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태어나 바이올린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이후 헤르베르트 알렌도르프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사사하며 지휘 공부를 병행해 1984년 카라얀 지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1985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야나체크의 오페라 ‘예누파’로 데뷔하며 지휘자의 길로 들어섰다. 오페라 지휘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그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오페라와 음악축제 등을 이끌었다. 차이콥스키, 슈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전곡,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전곡,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드보르자크 슬픔의 성모 등을 녹음, 10여 장의 음반을 발매해 호평을 받았다. 대구시향에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남다른 리더십, 통찰력과 깊이 있는 지휘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을 전석 매진시키고 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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