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동갑내기 신인' 이우석 바라본 서명진 "친구니까, 도와주며 성장 중이다"

배현호 2021. 2.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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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의 성장은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 4경기 평균 10.2득점을 기록한 서명진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았다.

서명진은 "(이)우석이가 막 1군에 합류해서 긴장한 상태다. 최대한 도와줄 건 도와주고, 스트레스 덜 받게끔 이야기한다. 긴장을 풀어주려고 농담도 한다. 경기장 안에서 우석이가 자리를 못 찾을 때 내가 더 움직인다. 친구니까, 도와주면서 성장하고 있다"며 이우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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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배현호 인터넷기자] 서명진의 성장은 현재 진행형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77-76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의 배경에는 두 경기 만에 두 자리 득점으로 복귀한 서명진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서명진 28분 1초 동안 13득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평균 10.2득점을 기록한 서명진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았다.

경기를 마친 서명진은 “(함)지훈이 형이 빠졌는데, 남은 인원들끼리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빈자리를 조금씩 메웠다. 코트에서 다같이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종료 1초 전, 최진수의 결승 덩크슛이 터질 당시 서명진은 코트 위에 있었다. 서명진은 “3점 라인 밖에서 덩크슛을 구경하고 있었다. (최)진수 형이 덩크 스텝을 밟는 것을 보고 ‘역시 진수 형’이라는 생각으로 감탄했다. 기뻐할 틈도 없이 (이)대성이 형에게 밀착해서 수비했다”며 마지막 상황을 돌아봤다.

서명진은 24일 부산 KT전에서 데뷔한 이우석과 1999년 동갑내기다. 프로 데뷔시즌 포함 3년차 서명진은 이우석과 주로 어떤 대화를 주고받을까.

서명진은 “(이)우석이가 막 1군에 합류해서 긴장한 상태다. 최대한 도와줄 건 도와주고, 스트레스 덜 받게끔 이야기한다. 긴장을 풀어주려고 농담도 한다. 경기장 안에서 우석이가 자리를 못 찾을 때 내가 더 움직인다. 친구니까, 도와주면서 성장하고 있다”며 이우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서명진은 본인의 데뷔 시즌보다 이우석의 현재가 더 낫다고 평가했다.

“나보다 우석이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데뷔 시즌 때 형들을 따라 다니며 도움을 주는 역할이었다. 우석이는 자기 농구 스타일을 믿고 자신 있게 임하는 데에서 배울 점이 많다.”

마지막으로 서명진은 1위 자리에 대한 솔직한 욕심을 드러냈다. 서명진은 “선수들은 무조건 1위를 하자는 마음이다. 나도 1위를 하고 싶다. 그 마음을 가져야 경기장에서 더 하나가 되고, 이기려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며 선두 등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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