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종료 직전 뼈아픈 패배 입은 강을준 감독 "마무리가 아쉬워"

최설 2021. 2.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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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나 저렇게 지나 패한 건 똑같지만, 마무리가 안 좋았던 점은 크게 아쉽다." 패장 강을준 감독의 이날 경기 총평이다.

경기 후 만난 강을준 감독은 "크게 할 말이 없다"며 "마지막 트랩 수비가 성공했고, 역전까지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워 패한 점이 가장 안타깝다"고 경기를 되돌아 봤다.

이날 경기 오리온은 20개의 3점슛을 던져 단 5개(25%)만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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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설 인터넷기자] “이렇게 지나 저렇게 지나 패한 건 똑같지만, 마무리가 안 좋았던 점은 크게 아쉽다.” 패장 강을준 감독의 이날 경기 총평이다.

강을준 감독이 이끈 고양 오리온은 28일 홈구장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5라운드 대결에서 76-77로 패했다. 마지막 순간 최진수에게 결승 덩크 슛을 허용하며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이날 패배로 최근 현대모비스와 대결에서 3연패를 당한 오리온은 올 시즌 전적에서도 2승 3패로 밀리기 시작했다. 또 정규리그 2, 3위 간의 자존심 대결에서 밀린 오리온은 시즌 18패(23승)째를 쌓으며 2위 현대모비스와의 격차가 3경기 차로 다시 벌어졌다.

경기 종료 7초 전까지 이승현의 자유투로 76-75로 앞서나간 오리온은 마지막 수비에서 숀 롱과 최진수로 이어지는 패스 길을 막지 못했다. 디드릭 로슨은 25득점(5리바운드)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패배는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강을준 감독은 “크게 할 말이 없다”며 “마지막 트랩 수비가 성공했고, 역전까지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워 패한 점이 가장 안타깝다”고 경기를 되돌아 봤다.

이어 “(디드릭) 로슨의 오늘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근데 마지막 순간 자유투가 안 들어갔다. (이)승현도 역시 (자유투를) 흘리는 바람에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 거 같다. 그래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고 열심히 해준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다”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 오리온은 20개의 3점슛을 던져 단 5개(25%)만 성공시켰다. 상대 현대모비스(5/19)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강 감독은 더 큰 아쉬움을 보였다.

“마지막 루즈볼 하나가 승리를 바꿔놓았다. 하지만 더 큰 패배 요인을 꼽자면 외곽 슛이었다. 벤치 자원들의 외곽지원이 하나도 되지 않았다. 기회가 많이 났던 거 같은데 성공되지 않았다”며 이점을 지적했다.

또 “오래간만에 홈 팬분들께서 경기장을 찾아와 주셨다. 우리가 승리로 이를 보답해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오늘 같이 재밌는 경기에서는 승리로 경기를 마쳤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라고 홈 팬들에 대한 미안함도 전한 강 감독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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