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울 6회' 빌드업 핵심 이강인은 헤타페에 린치당했다

이형주 기자 2021. 2. 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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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헤타페 CF의 거친 수비에 린치(Lynch, 잔인한 폭력을 가하는 일)를 당했다.

발렌시아 CF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헤타페 CF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강인이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발렌시아의 카를로스 솔레르-이강인의 '빌드업' 라인이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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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이강인이 헤타페 CF의 거친 수비에 린치(Lynch, 잔인한 폭력을 가하는 일)를 당했다. 

발렌시아 CF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헤타페 CF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발렌시아는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최근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다시 중요한 선수로 부상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시즌 초반 이강인을 외면하며 우리 팬들에게 아픔을 줬지만, 최근 중요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러한 흐름 속에 지난 24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경이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막시 고메스와 투톱을 이룬다. 하지만 전형적인 투톱이라기보다 이강인이 자유롭게 아래로 내려오며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한다. 이강인은 그 위치서 패스 및 드리블 등을 하며 공격을 풀어준다. 

이강인이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발렌시아의 카를로스 솔레르-이강인의 '빌드업' 라인이 갖춰졌다. 발렌시아 4-4-2에서 현재 중앙 미드필더 2명 주전은 솔레르-우로스 라치치다. 라치치는 압박 등 궂은일을 주로 담당하는 편이고, 패스 전개는 솔레르가 맡는다. 이에 수비수-솔레르-이강인-공격수로 이어지는 빌드업이 체계를 갖게 됐다. 

헤타페는 이를 파괴시키고자 했다. 다만 방법 면에서 질이 좋지 않았다. 헤타페는 거친 플레이로 이 발렌시아의 빌드업 길을 막았다. 전반 30분 상대 센터백 소피앙 차클라의 태클이 이강인의 발목으로 향하는 등 헤타페의 파울은 끔찍한 수준이었다. 또 다른 빌드업 핵심 솔레르 역시 이날 시종일관 거친 플레이에 시달렸다. 

이강인이 시달린 것은 기록으로만 봐도 드러난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피파울만 6회를 당했다. 이날 발렌시아 선수 중 최고 기록이다. 

헤타페는 거친 플레이를 펴면서도 호르헤 피게로아 주심의 판정 성향을 교묘히 이용했다. 이를 통해 옐로우 카드를 수집하는 것에만 그쳤다. 오히려 볼 탈취를 통해 무크타르 디아카비의 퇴장을 유도했다. 수적 우위 속에서 헤타페는 3골을 수확했고 결국 승리했다.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거친 파울들만 당하고 승리까지 내준 슬픈 한 판이었다. 

사진=발렌시아 CF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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