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PO] 박지수 '23P 27R 폭발' KB스타즈, 신한은행에 진땀승.. 챔프전 진출 '-1'

김우석 2021. 2. 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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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천신만고 끝에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잡아냈다.


청주 KB스타즈는 2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지수, 심성영 활약을 묶어 김단비가 트리플더블로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60-55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잡는데 성공하며 챔프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쿼터, 신한은행 21-18 KB스타즈 : 강력했던 프레스와 얼리 오펜스, 근소하게 앞서는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이경은, 한채진, 김아름, 한엄지, 김단비가 선발로 나섰고, KB스타즈는 심성영, 강아정, 염윤아, 김민정, 박지수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 모두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는 3점슛 3개가 연달아 터진 KB스타즈가 11-9로 앞섰다. 4분이 지날 때 신한은행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외곽 수비에 대한 대응이 필요했다.


5분이 지날 때 KB스타즈가 14-11, 3점을 앞서 있었다. 외곽포의 힘이었다. 신한은행이 흐름에 변화를 주었다. 성공적인 프레스 디펜스에서 파생된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킨 것.


4분이 지날 때 17-14, 3점차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이었다.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신한은행 상승세를 끊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 상승세가 이어졌다. 집중력 높은 수비를 통해 실점을 차단했고, 4점을 추가해 21-16으로 앞섰다. 신한은행이 3점을 앞섰다. 심성영 점퍼로 한 숨을 돌려가는 KB스타즈였고, 신한은행은 초반 고비를 넘어선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2쿼터, 신한은행 35-33 KB스타즈 : 긴장감 넘치는 접전, 리드 유지한 신한은행

 

KB스타즈가 박지수 3점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이은 염윤아 득점으로 23-21, 2점을 앞섰다. 신한은행은 2분이 지날 때 터진 한채진 속공 득점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바꾼 후 다시 터진 한채진 3점포로 리드를 잡았다.


KB스타즈가 염윤아, 박지수 연속골로 다시 역전을 그려냈고, 신한은행은 한엄지, 김아름 연속 3점슛으로 32-27, 5점을 앞섰다.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신한은행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로 흘러갔다. 양 팀 모두 서로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해체하지 못한 결과였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KB스타즈가 박지수 골밑슛으로 31-32, 1점차로 추격했다. 단단한 수비와 공격에서 집중력이 더해진 결과였다. 주춤했던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김애나 얼리 오펜스를 3점으로 환산, 35-31로 달아났다.


KB스타즈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2점을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2점을 앞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3쿼터, 신한은행 47-46 KB스타즈 : 역전 주고 받는 경기, 균형 맞춰진 게임


신한은행이 효과적인 프레스에 더해진 침착한 공격으로 39-33, 다시 6점차 리드를 가져갔고, KB스타즈가 2분이 지날 때 터진 박지수 골밑슛과 김민정 속공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양 팀 공격은 좀처럼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다. KB스타즈가 간간히 득점을 만들 뿐이었다.


서로의 수비를 좀처럼 해체하지 못한 결과였다. 5분이 지날 때 KB스타즈가 심성영 돌파로 39-39 동점을 그려냈다. 신한은행 득점 공백은 3분을 넘어섰다.


5분이 지나면서 신한은행이 힘을 냈다. 한엄지와 김단비가 돌파로 득점을 만들었다. KB스타즈가 박지수 풋백으로 응수했고, 신한은행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경기는 계속 박빙의 흐름으로 이어졌고, KB스타즈가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박지수 3점 플레이로 46-44로 앞섰다. 신한은행이 바로 김단비 돌파로 응수, 동점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이 단 1점을 앞섰다. 산만한 분위기 속에 좀처럼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한 결과였다.


4쿼터, KB스타즈 60-55 신한은행 : 키워드는 체력과 높이, 1차전 잡는 KB스타즈


양 팀은 1분을 그냥 보냈다. 공격에서 완성도가 떨어진 탓이었다. 2분에 다다를 때 박지수가 풋백으로 역전 골을 성공시켰고, 신한은행이 바로 이경은 3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KB스타즈가 골밑 우세를 통해 50-50 동점을 만들었다. 3분 10초가 지났을 때 상황이었다. 신한은행이 두 번째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체력 회복과 분위기 전환이 키워드였다.


KB스타즈가 심성영 점퍼로 한 걸음 앞섰다. 신한은행은 세 번의 공격 실패를 경험하며 역전을 내줘야 했다. 5분에 다다를 때 한엄지 3점슛이 터졌다. KB스타즈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1분이 지난 후 강아정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KB스타즈가 2점을 앞섰다.


신한은행 공격은 2분 동안 멈춰 있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김애나를 기용했다. KB스타즈가 강아정 자유투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좀처럼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58-53, 5점을 앞서는 KB스타즈였다.


종료 1분전, KB스타즈 김민정 골이 터졌다. 쐐기골이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KB스타즈가 시리즈 전적에서 앞섰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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