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접전 끝 패배' 강을준 감독 "마지막 집중력이 아쉽다"

김영훈 2021. 2. 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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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또 한 번 접전 끝에 패했다.

출발이 좋았던 오리온은 이후 리드를 잃어버리며 현대모비스와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오리온은 이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최진수에게 덩크를 내줬고, 또 다시 접전 끝 패배를 당했다.

강을준 감독은 "벤치 선수들의 외곽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또, 4쿼터에 로슨의 자유투도 아쉽다. 이승현도 마지막에 하나 못 넣을 줄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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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또 한 번 접전 끝에 패했다.

오리온은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76–77로 졌다.

출발이 좋았던 오리온은 이후 리드를 잃어버리며 현대모비스와 접전을 벌였다. 박빙의 흐름은 4쿼터까지 계속되었다.

치고 받던 흐름 속에 오리온은 4쿼터 막판 이승현의 자유투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30초 남짓. 그러나 오리온은 이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최진수에게 덩크를 내줬고, 또 다시 접전 끝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할 말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이렇게 지나 저렇게 지나 패한 것은 똑같다. 마무리가 아쉬운 것은 선수들도, 나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을준 감독은 “트랩 수비로 역전까지 시켰는데, 참 아쉽다. 선수들의 그런 열정은 고맙지만, 마지막에 루즈볼 하나를 못 잡은 게 결국 승패를 좌우했다”며 마지막 집중력에 대해 아쉬워했다.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외곽슛과 자유투였다. 오리온은 이날 3점 20개 중 5개만 넣었다. 성공률은 25%. 자유투는 18개 가운데, 9개만 넣었다. 특히, 자유투는 가장 중요했던 4쿼터에 10개 중 5개를 놓쳤다.

강을준 감독은 “벤치 선수들의 외곽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또, 4쿼터에 로슨의 자유투도 아쉽다. 이승현도 마지막에 하나 못 넣을 줄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오리온은 이날 유관중 전환 첫 경기를 맞아 500여명의 팬이 입장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팬들이 찾은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강을준 감독은 “그게 조금 아쉽다. 홈 팬들에게 득점은 많지 않아도 재밌는 경기를 했다. 팬들을 위해 이겼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해 가장 아쉽다”며 팬들을 향해 미안함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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