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개막전 징크스 깼다' 박건하 감독, "행운의 골 넣은 김건희, 기대이상이었다"

서정환 2021. 2. 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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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감독이 수원의 개막전 징크스를 깼다.

수원삼성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1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에서 김건희의 결승골이 터져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박 감독은 "축구에서 정확히 들어가는 골도 있고 행운의 골도 있다. 첫 승리를 할 수 있는 행운의 골이었다. 김건희도 기대이상의 몸놀림을 보여주며 수비와 몸싸움까지 잘해줬다. 오늘 골로 앞으로 리그에서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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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서정환 기자] 박건하 감독이 수원의 개막전 징크스를 깼다. 

수원삼성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1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에서 김건희의 결승골이 터져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수원은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이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무려 7년 만이었다. 최근의 수원은 개막전부터 승리를 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시즌 막판까지 이어져 어려움을 겪었다. 

승리 후 박건하 감독은 “첫 경기라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다. 광주를 상대로 승리해서 좋은 출발”이라며 웃었다. 

수원은 국내선수들로만 선발라인업을 짰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박 감독은 “외국선수들 컨디션에 문제가 있다. 늦게 합류했다. 전술적으로 맞추기에 아직 어려웠다. 국내선수 선발로 나왔는데 조직적으로 잘해줬다. 김건희가 득점을 하면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고 만족했다.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니콜라오는 어땠을까. 박 감독은 “드리블 능력과 공간을 파고드는 스피드가 있는 유형의 선수로 기대를 하고 뽑았다. 아시아와 K리그가 처음이다. 늦게 합류해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 않아 후반전 교체로 썼다. K리그 적응에서 가능성을 봤다”고 만족했다. 

김건희의 결승골은 수비수에 굴절돼 행운이 따랐다. 박 감독은 “축구에서 정확히 들어가는 골도 있고 행운의 골도 있다. 첫 승리를 할 수 있는 행운의 골이었다. 김건희도 기대이상의 몸놀림을 보여주며 수비와 몸싸움까지 잘해줬다. 오늘 골로 앞으로 리그에서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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