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리디아고·렉시톰슨, 최종일 동반 우승 경쟁 [게인브리지 LPGA]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한 고진영 프로, 리디아 고, 렉시 톰슨. 사진제공=Getty Images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한 고진영 프로, 리디아 고, 렉시 톰슨.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대표주자인 고진영(26),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최종일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공동 16위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1,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리디아 고는 이날 1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등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3위로 밀려났다.

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고진영과 리디아 고는 선두 넬리 코다(미국)를 상대로 3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렉시 톰슨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전날보다 두 계단 상승한 공동 6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고진영, 리디아 고, 렉시 톰슨은 3월 1일 오전에 치를 4라운드에서 챔피언조 바로 앞 조로 동반 경기한다.

최종라운드 마지막 조에는 넬리 코다 외에도 패티 타바타나키트(태국), 엔젤 인(미국)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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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