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사흘째 순항..전국 누적 접종자 2만322명

송우영 기자 2021. 2. 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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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등 이상반응 총 112건..가벼운 증상"

[앵커]

시청자 여러분,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연휴인 오늘(28일)도, 그리운 일상을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백신 접종 사흘째, 벌써 우리나라에서 백신 맞은 사람이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중 112명이 두통과 메스꺼움 같은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했지만, 다행히 가벼운 증상이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희망'적인 소식이죠. 또 오늘은 코로나로 피해를 본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4차 재난지원금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최종 합의를 마쳤습니다. 오늘 뉴스룸에서 하나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백신 접종 상황부터, 송우영 기자가 시작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전국에서 2만322명입니다.

어제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300명이고 나머지는 그제부터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첫날 1만9000건이 넘던 접종 건수는 토요일인 어제는 1천200건 정도로 줄었습니다.

휴일의 경우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인력이 부족해 많은 보건소와 요양병원들이 접종을 잠시 멈췄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과 3.1절인 내일도 접종 건수가 많지 않을 전망입니다.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 신고는 오늘 새벽 0시까지 전국에서 112건이 접수됐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뒤 흔히 나타나는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우려할 만한 심각한 피해 사례 신고는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신을 맞을 때 자신의 몸 상태를 의료진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열이 나거나 기침이 심한 경우 의료진에게 알리고 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다른 백신을 맞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겪은 경험이 있다면 이를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주사를 맞은 부위가 붓거나 약한 열이 나는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두드러기나 알르레기 반응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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