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2연패'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어떤 선수든 승부처에서 해결해 줄 줄 알아야.."

장도연 2021. 2. 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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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70일만에 연패에 빠졌다.

인천 전자랜드는 2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78-83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김영환과 양홍석 수비가 잘 안됐다.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그리고 상대의 장단점 파악을 못 해 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어떤 선수든 승부처에서 해결을 해줘야 한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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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장도연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70일만에 연패에 빠졌다.

인천 전자랜드는 2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78-83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전자랜드는 21승 20패로 KT와 공동 5위가 되었다.

김낙현이 1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나단 모트리가 15득점 7리바운드, 정효근이 11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대헌이 11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까지 근소하게 앞서며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듯 했으나 연이은 야투 실패와 브랜든 브라운과 양홍석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박찬희와 모트리가 잇달아 U파울을 범하면서 KT에게 분위기를 내주었다. 김낙현이 부상을 당한 이후 5분 40초 동안 3점 밖에 올리지 못하는 등 4쿼터에서 11득점에 그쳤던 것 또한 패인이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김영환과 양홍석 수비가 잘 안됐다.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그리고 상대의 장단점 파악을 못 해 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어떤 선수든 승부처에서 해결을 해줘야 한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KBL 두 번째 경기를 치른 모트리에 대해서는 “(조나단)모트리가 초반에는 수비가 3명이 달라붙을 때에도 넣으려고 하다가 나중에는 외곽에 패스를 내주려다 보니 득점이 더 안 나왔다”며 “외국 선수가 교체되면 무엇보다 수비 조직력이 갖춰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앞으로 수비 조직력을 맞추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4쿼터는 전자랜드에게 악몽 그 자체였다. 김낙현이 박스아웃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느끼면서 벤치로 물러났고 이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차바위도 종아리 통증으로 끝까지 코트를 지키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은 “김낙현은 허리 부상이다. 정확하게 체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 차바위는 종아리 타박상인데 현재 근육이 많이 부어오른 상태”라고 두 선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정효근은 브레이크 이후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1득점, 2득점, 11득점을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은 “기본적인 것을 안하고 있는 거 같다. 상대를 인사이드에서 제압하거나 아웃 사이드에서 공격을 해줘야 하는데 둘 다 안되다 보니 패스 타이밍까지 안 맞고 있다. 그럴 때는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도움을 줬으면 한다”라며 정효근의 선전을 바랐다.

전자랜드는 내달 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5라운드 맞대결을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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