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퀄현장]기성용·백승호 사태 묻자 K리그 감독들은 노코멘트

이영빈 기자 2021. 2. 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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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조선일보 스포츠부가 ‘발퀄 현장’을 연재합니다. ‘발로 뛰며 퀄리티있게 취재한 현장’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취재기자 혼자 스마트폰 들고 정신없이 쫓아다니며 찍느라 ‘발로 찍은 퀄리티의 현장’처럼 보이기가 십상일지 모르겠네요(눈물). 모쪼록 생생한 현장의 냄새를 독자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28일 경기 수원 삼성 홈구장 입구에 관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영빈 기자

28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수원 삼성과 광주FC의 첫경기가 열렸습니다. 수원 삼성의 시즌 첫 경기인 만큼 많은 팬분들이 몰렸습니다.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10년 간 팀을 응원하셨다는 팬분은 “코로나라서 당연히 못올줄 알았는데, 직관하게 돼서 기쁘다”고 했습니다.

28일 경기 전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이 경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영빈 기자

양팀 감독이 경기 시작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는 장면입니다. 별 내용은 없었습니다. 으레 그렇듯 ‘잘 될 것 같느냐'와 ‘잘 할 것 같다'는 문답입니다. 최근 이름이 오르내리는 기성용과 백승호에 대한 질문도 있었지만, 감독님들의 임기응변으로 사실상 ‘노코멘트’로 넘어 갔습니다.

28일 수원 구장 취재진 맞은 편 관중 석 모습. 관중들이 양 옆 두칸 거리를 두고 있다. /이영빈 기자

이날 수원 경기장은 3258명으로 구단이 판매한 표가 전부 매진됐습니다. 관객들은 전부 양옆 2칸의 거리를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습니다. 잘 짜여진 십자수 같은 관객들을 멀리서 보니 아름답다는 감상까지 듭니다. 경기는 수원 삼성이 후반 6분 수원 삼성이 공격수 김건희의 골로 1대0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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