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곳곳서 3·1절 집회.."불법집회 엄정 대처"

조혜진 2021. 2.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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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단체 등의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경찰청은 내일(1일) 3·1절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으며, 지난 26일 기준으로 신고된 집회는 모두 1,670 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내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인도에서 최대 20명이 모이는 집회를 엽니다.

서울 중구 일민미술관 앞에서 예정된 황 모 씨의 집회 역시 법원이 최대 30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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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단체 등의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경찰청은 내일(1일) 3·1절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으며, 지난 26일 기준으로 신고된 집회는 모두 1,670 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2천5백 명 가량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신고된 것과 실제 개회 여부는 다르다”며 “선점성 신고가 많기 때문에 실제 참여 인원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내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인도에서 최대 20명이 모이는 집회를 엽니다.

서울 중구 일민미술관 앞에서 예정된 황 모 씨의 집회 역시 법원이 최대 30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그 외 집회는 모두 방역 당국과 서울시 지침에 따라 최대 10명 미만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소규모 차량 시위도 진행됩니다. 비상시국연대는 내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을 출발해 대법원까지 차량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대한민국 애국순찰팀은 내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삼호아파트를 출발해 청와대 앞 청운동 주민센터를 거쳐 서대문역으로 돌아오는 차량 시위를 전개합니다.

이 역시 차량 9대, 참가자 9명으로 제한되고, 창문을 내릴 수 없는 등 11가지의 방역·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경찰은 “차벽 설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미신고 집회, 인원 초과 집회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총 6천 명 가량의 인원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집회 자제 요청에 응하지 않는 참가자들을 강제 해산하고, 폭력을 행사하면 즉각 체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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