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역전골' 포항, 인천 2-1 꺾고 개막전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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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의 '영건' 송민규가 개막전 홈 팬들 앞에서 짜릿한 역전 결승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은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인천과 맞대결에서 1승1무로 앞섰던 포항은 이번 시즌 첫 만남에서도 승리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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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의 '영건' 송민규가 개막전 홈 팬들 앞에서 짜릿한 역전 결승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은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인천과 맞대결에서 1승1무로 앞섰던 포항은 이번 시즌 첫 만남에서도 승리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인천은 8년째(4무4패) 개막전에서 승리에 실패하며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지난 시즌 3위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포항은 일류첸코(전북), 팔로세비치(서울)가 떠났지만, 돌아온 베테랑 신진호, 신광훈, 오범석과 함께 젊은 피 송민규, 강상우, 이승모 등이 선발로 나섰다.
특히 지난 시즌 10골 6도움 활약으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송민규는 개막전부터 골 맛을 보며 새 시즌 더 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반면 '생존왕' 인천에선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16년간 포항에 몸담았던 수비수 김광석이 친정팀을 상대로 인천 데뷔전을 치렀으나, 역전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또 인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결장한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의 공백이 컸다.
포항이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균형을 깬 건 원정팀 인천이었다.
전반 27분 김도혁이 내준 패스를 교체로 들어온 아길라르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정확한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 하단 구석을 갈랐다.
후반 들어 양 팀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포항은 이현일 대신 임상협을 투입했고, 인천은 유동규를 빼고 김준범을 내보냈다. 또 후반 5분엔 인천의 호주 출신 델브리지가 교체로 들어가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6분 이승모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삼킨 포항은 후반 14분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5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베테랑 신광훈이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른발 슛이 포항 출신 수비수 김광석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 26분 역전골에 성공했다. 강상우의 왼발 슛이 골키퍼에게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송민규가 공을 낚아챈 뒤 골키퍼를 따돌리고 왼발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다급해진 인천은 후반 36분 '시우 타임' 송시우를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수원 삼성이 김건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FC를 1-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8위로 시즌을 마친 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수원 삼성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홈 개막전 승리는 지난 2014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제리치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지난 시즌 FC서울 감독 대행을 맡았던 김호영 감독은 광주 데뷔전에서 석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여름, 아슐마토프, 윌리안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난 빈 자리를 실감했다.
수원 삼성의 승리를 이끈 건 김건희였다. 후반 5분 고승범의 패스를 받은 김건희가 상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수원 삼성은 남은 시간 광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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