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정위, 사상 첫 내부승진 여성 국장 배출하나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2021. 2. 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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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설립 40년 만에 첫 내부 출신 여성 국장을 배출한다.

2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조만간 단행될 고위 공무원단 인사에서 이순미(사진) 부이사관(3급)을 승진 대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에서 윤정혜 전 소비자정책국장과 김은미 전 심판관리관, 유선주 전 심판관리관 등이 고공단 국장으로 재임한 바 있지만 모두 외부에서 공모를 통해 인사가 이뤄졌고 내부 승진을 통해 고공단 국장에 오르는 것은 이 과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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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미 과장 조만간 고공단 승진
국회 담당 기획조정관 후보군으로 거론
이순미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서울경제]

재계의 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설립 40년 만에 첫 내부 출신 여성 국장을 배출한다.

2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조만간 단행될 고위 공무원단 인사에서 이순미(사진) 부이사관(3급)을 승진 대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장은 현재 기획조정관 직무대리 및 기획재정담당관을 겸직하고 있다. 이 과장이 승진 후 맡을 보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과장이 현재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기획조정관은 공모직으로 이 과장 또한 차기 기획조정관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공정위에서 윤정혜 전 소비자정책국장과 김은미 전 심판관리관, 유선주 전 심판관리관 등이 고공단 국장으로 재임한 바 있지만 모두 외부에서 공모를 통해 인사가 이뤄졌고 내부 승진을 통해 고공단 국장에 오르는 것은 이 과장이 처음이다.

행정고시 40회 출신인 이 담당관은 서울대 생물교육과를 졸업한 후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6년 공직에 입문한 그는 공정위에서 약관심사과장과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경쟁심판담당관, 입찰담합조사과장, 가맹거래과장 등을 거쳤다. 2019년에는 공정위 사상 첫 내부 승진 여성 부이사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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