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항명+강등 위기' 샬케, 감독-단장 등 스태프 4명 경질 (獨매체)

이승우 2021. 2. 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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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내부 항명 사태 이후 또 다시 대패를 당한 샬케 04가 감독과 단장을 비롯한 스태프들을 대거 경질했다.

독일 매체 '키커', '슈포르트1' 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샬케04가 감독, 단장을 비롯해 책임자급 스태프 4명을 동시에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지난 22라운드 도르트문트와 레비어 더비에서 0-4로 대패한 이후 콜라시나츠, 클라스 얀 훈텔라르, 슈코드란 무스타피 등 팀내 베테랑 선수들이 그로스 감독 교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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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선수단 내부 항명 사태 이후 또 다시 대패를 당한 샬케 04가 감독과 단장을 비롯한 스태프들을 대거 경질했다. 

독일 매체 ‘키커’, ‘슈포르트1’ 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샬케04가 감독, 단장을 비롯해 책임자급 스태프 4명을 동시에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 요헨 슈나이더 단장, 샤샤 라이터 팀 코디네이터, 베르너 로이타트 피트니스 책임자 등이 경질됐다. 

샬케는 지난 27일 열린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샬케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최하위(승점 9)에 머물렀다. 

샬케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어 전반에만 2골을 추가로 내주며 분위기를 완벽하게 내줬다. 전반 40분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막판 내리 2실점하며 1-5 대패를 맛봤다. 

샬케는 최근 리그 8경기 연속으로 승리하지 못했다. 지난달 9일에야 시즌 첫승을 거뒀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 이전에는 무려 30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샬케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강등 후보다. 샬케가 이번 시즌 강등당하면 1990-1991시즌 이후 30년 만의 굴욕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샬케의 이번 시즌 팀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시즌 개막을 함께 했던 데이비드 바그너는 2라운드 종료 후 경질됐고, 후임인 마누엘 바움 감독도 12라운드 이후 팀을 떠났다. 이후 휘프 스테번스 감독 대행에게 이번 시즌 남은 기간을 맡겼지만 역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2월 말 그로스 감독이 급하게 샬케 지휘봉을 잡으며 분위기가 바뀌는 듯 했다. 15라운드 호펜하임전에 4-0으로 승리하며 긴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하지만 또 다시 무승 행진이 시작됐다. 

급기야 내부에서 문제가 곪아터졌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지난 22라운드 도르트문트와 레비어 더비에서 0-4로 대패한 이후 콜라시나츠, 클라스 얀 훈텔라르, 슈코드란 무스타피 등 팀내 베테랑 선수들이 그로스 감독 교체를 요구했다. 

구단은 그로스 감독을 신임했지만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도 대패를 면치 못하며 결단을 내렸다. 감독 뿐만 아니라 팀 성적과 직결되는 책임자급 스태프들을 한 번에 경질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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