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결승골, 김건희가 이끈 '7년 만의' 개막전 승리

김유미 2021. 2. 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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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2014년 이후 7년 만에 K리그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2015시즌 포항 스틸러스, 2016시즌 성남 FC, 2017시즌 FC 서울, 2018시즌 전남 드래곤즈, 2019시즌 울산 현대, 2020시즌 전북 현대와 개막전에서 만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수원은 2021시즌 1라운드에서 마침내 승리했다.

이후 두 시즌 연속 원정으로 1라운드를 소화했고, 이번 시즌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첫 경기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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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결승골, 김건희가 이끈 '7년 만의' 개막전 승리



(베스트 일레븐=수원)

수원 삼성이 2014년 이후 7년 만에 K리그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2015시즌 포항 스틸러스, 2016시즌 성남 FC, 2017시즌 FC 서울, 2018시즌 전남 드래곤즈, 2019시즌 울산 현대, 2020시즌 전북 현대와 개막전에서 만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수원은 2021시즌 1라운드에서 마침내 승리했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김호영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 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홈경기를 진행했다. 홈 개막전에서 수원은 후반 6분에 터진 김건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차지했다.

수원이 홈에서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르는 건 3년 만의 일이다. 2018시즌 전남과 홈 개막전에서 1-2로 패했다. 이후 두 시즌 연속 원정으로 1라운드를 소화했고, 이번 시즌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첫 경기를 개최했다.

광주와 맞대결에서 우세한 흐름을 보이던 수원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정보 파악이나 선수단 몸 상태가 100% 완성되지 않은 개막전은 변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동시에 시즌을 출발하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다. 박건하 수원 감독도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주장 김민우는 “오랜만에 개막전 승리를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경기 초반부터 광주를 상대로 공격을 퍼부었지만, 수원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상태로 전반을 마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침묵을 깬 건 바로 김건희였다. 후반 4분 고승범이 한 차례 슛을 때린 데 이어, 1분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건희를 향해 패스를 내줬다. 김건희는 그대로 골문을 향해 발을 뻗었고, 광주 골키퍼 윤보상과 수비수 이한도의 수비에도 골이 터졌다.

이후 신입 외인 공격수 니콜라오가 투입되면서 공격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김건희의 골은 결승골로 기록됐다. 수원에 7년 만의 1라운드 승리를 안긴 값진 골이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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