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압도한 수원' 김건희 결승골로 개막전 승리 챙겼다   [오!쎈 현장]

서정환 2021. 2. 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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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26, 수원삼성)가 수원을 살렸다.

수원삼성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1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에서 김건희의 결승골이 터져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수원은 전반전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0-0으로 비겼다.

수원도 후반 15분 유주안을 빼고 니콜라오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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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서정환 기자] 김건희(26, 수원삼성)가 수원을 살렸다. 

수원삼성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1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에서 김건희의 결승골이 터져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수원은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건희와 유주안이 투톱에 서고 이기제, 김민우, 한석종, 고승범, 김태환이 중원을 지켰다.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의 스리백에 골키퍼는 노동건이었다. 외국선수 제리치와 니콜라오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광주는 4-1-4-1로 맞섰다. 김주공의 원톱에 송승민, 김종구, 이찬동, 엄원상의 미드필더였다. 김원식이 공수를 조율하고 이민기, 한희훈, 이한도, 이봉훈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윤보상이 맡았다.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고승범이 25미터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첫 슈팅을 신고했다. 전반 7분 김건희가 넘어지면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수원이 기선을 잡았다. 

변수가 발생했다. 이찬동과 헤딩경합을 하던 김민우가 머리에 충격을 입고 넘어졌다. 다행히 김민우는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전반 14분 김건희의 강력한 왼발슛이 수비수에 맞고 나왔다. 수원이 계속 공세를 펼쳤다. 김건희는 전반 32분에도 위력적인 왼발슛을 날려 윤보상 골키퍼를 당황하게 했다. 

김태환과 이찬동은 거친 몸싸움 끝에 신경전을 펼쳤다. 이찬동과 부딪친 김태환이 넘어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주심이 두 선수를 불러 주의를 줬다. 이찬동은 결국 옐로카드를 받았다. 김원식도 김민우를 막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광주는 전반 36분 김종우의 헤딩슛이 노동건 골키퍼에게 걸렸다. 전반전 광주의 가장 좋은 장면이었다. 

수원은 전반 42분 김민우의 결정적 왼발슛도 골키퍼에게 걸렸다. 전반 44분 프리킥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나온 고승범의 슛도 빗나갔다. 수원은 전반전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0-0으로 비겼다. 

후반에도 수원의 페이스였다. 후반 4분 고승범의 결정적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선제골은 수원이 터트렸다. 후반 6분 고승범이 내준 공을 김건희가 오른발 슈팅으로 때렸다. 슈팅이 이한도를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골키퍼 윤보상이 어찌 손을 쓸 수 없는 실점이었다. 

광주 데뷔전을 치른 김호영 감독은 후반 11분 이찬동과 송승민을 빼고 김효기와 엄지성을 교체로 투입해 변화를 줬다. 

수원도 후반 15분 유주안을 빼고 니콜라오를 투입했다. 니콜라오는 후반 21분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수원은 후반 24분 역습상황에서 김태환의 헤더가 옆그물을 강타했다. 수원은 추가골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39분 김건희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슈팅이 골키퍼에게 안겼다. 후반 41분 김민우의 헤더도 빗나갔다. 수원은 확실한 추가골 기회에서 달아나지 못했다. 결국 수원은 한 골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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