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미리보는 챔프전'서 흥국생명 제압..시즌 첫 1위 도약

이석무 2021. 2. 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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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흥국생명과의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기고 올 시즌 처음 1위 자리를 꿰찼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19 25-19 22-25 25-17)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GS칼텍스(67득세트 43실세트 세트득실률 1.558)가 흥국생명(61득세트 42실세트 세트득실률 1.452)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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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러츠가 흥국생명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러츠가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과의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기고 올 시즌 처음 1위 자리를 꿰찼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19 25-19 22-25 25-17)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거둔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18승 9패 승점 53을 기록했다. 흥국생명(18승 9패 승점 53)과 승점은 물론 다승까지 같다. 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GS칼텍스(67득세트 43실세트 세트득실률 1.558)가 흥국생명(61득세트 42실세트 세트득실률 1.452)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GS칼텍스가 이번 시즌 선두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양 팀 사령탑은 “정규시즌 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라며 담담하게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경기인 만큼 코트에 나선 선수들의 승부욕은 남달랐다.

그렇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GS칼텍스는 힘과 높이에서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이소영과 러츠, 강소휘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특히 이소영은 5번의 공격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브루나가 1세트에만 8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팀 리시브 효율이 겨우 8.70%에 그칠 정도로 수비가 뒷받침되지 않았다.

1세트를 25-19로 따낸 GS칼텍스는 2세트도 큰 어려움 없이 가져와 승리를 눈앞에 뒀다. 세트 초반에는 비슷하게 나갔지만 10-9에서 러츠가 3연속 득점을 책임져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GS칼텍스는 러츠와 강소휘 등의 득점으로 흥국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러츠는 2세트에서만 10득점에 공격성공률이 70%나 됐다.

흥국생명은 3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18-18 동점에서 김연경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 21-20에선 브루나의 백어택이 3개 연속 들어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15-14에서 흥국생명의 리시브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연속 5득점을 올려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이후에도 GS칼텍스는 흥국생명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한 뒤 1위 등극을 자축했다.

이날 GS칼텍스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러츠가 30득점에 공격성공률 65%로 단연 돋보였다. 강소휘(18점), 이소영(17점)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세터 안혜진은 서브득점을 3개나 기록하는 등 득점에도 기여했다.

흥국생명은 브루나가 22점, 김연경이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 내내 리시브 불안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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